'연세대학교와 한국교회가 함께하는 2019 미래 청년 컨퍼런스'가 28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됐다.

행사를 주최한 연세대학교 신과대학-연합신학대학원의 권수영 원장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귀한 연사님들로 인해 더 많은 도전을 받고 꿈을 꾸었으면 좋겠다. 이미 주신 귀한 달란트, 내적 자원을 발견하고 새로운 꿈을 꾸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기조강연을 전한 하형록 회장(건축 설계 회사 팀하스)은 "저는 가난한 가정에서 자랐다. 14살 때부터 가정을 도와야 했고, 청년 시절 오직 성공과 높은 위치를 바라보고 29세의 나이에 건축 회사의 주인이 되었다. 많은 분들이 그런 꿈을 꿀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어느 날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병원에 가보니 심장이 좋지 않다고, 살려면 이식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이후 기계에 의지하며 기증자가 나타나길 기다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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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형록 회장
▲하형록 회장(건축 설계 회사 팀하스). ⓒ김신의 기자

하 회장은 "5개월 간 병원 생활을 하며 많은 것을 생각했다. 성경의 바벨탑을 보면 교만한 이들은 자기 이름을 드높이기 위해 살았고, 이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지 않았다"며 "그 동안 '이웃을 돕는 사람이 되겠다'고 각오를 하고 다짐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전의 시대는 당신의 비지니스가 우리 삶(Your Business is Our Life)이라고 가르쳐 왔지만, 지금 새 시대는 당신의 삶이 우리의 비지니스(Your Life is Our Business)라는 것을 이야기한다"며 "기술이 아니라 문화가 선진국을 만든다. 대한민국의 80%는 대기업에 의해 돌아가지만 미국은 80%의 중소기업에 의해 돌아간다. 단체나 위치가 아니라 한 사람의 정체성을 주목한다. 다가오는 시대는 개인보다 이웃을 위할 때 인정 받을 것"이라고 했다.

또 "이전의 세대는 꿈을 말할 때에 직업과 같은 '명사'를 말했지만, 지금의 시대는 '동사'로 꿈을 표현한다. '의사가 되겠다'는 사람과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 되겠다'는 사람이 있을 때 후자가 훌륭한 사람이 될 가능성이 높다. 포커스를 '비즈니스'에 맞추느냐 '삶'에 맞추느냐에 따라 어마어마한 차이가 발생한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심장 기증자를 기다리다 죽음을 앞둔 순간, 자신보다 더 위급한 사람을 위해 심장을 기증한 사연, 남들이 받기를 거부했던 심장을 받고, 법이 바뀌어 받을 수 없던 심장 이식을 받은 사연을 전하며 "하나님께서는 비즈니스보다 삶을 강조하고, 이웃을 위해 살 때 큰 축복을 내린다. 여러분들이 이러한 삶을 살며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했다.

강용현 대표
▲㈜하찬캄(하나님을 찬양하는 캄보디아)의 강용현 대표. ⓒ김신의 기자

이어 ㈜하찬캄(하나님을 찬양하는 캄보디아)의 강용현 대표는 "4차 산업의 시대는 스펙의 시대가 아니라 영성의 시대"라며 "이전의 시대가 개인과 전문성을 중요시 했다면 이제 다가오는 시대는 인간성과 이웃 중심"이라고 했다.

그는 "성경에는 달란트를 발견하는 것, 훈련하는 것 등 모든 진리가 담겼다"며 "많은 사람들이 평안과 기쁨을 얻기 위해 돈을 벌고 희생을 하고 있는데 평안과 기쁨으로 가는 바로 길이 있다"며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했다.

또 "우리는 성경과 성령을 통해 예수님이 날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신 것을 받아들일 수 있고, 이 믿음이 형성되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나를 통해 사랑이 흘러넘치게 된다. 바로 믿음이다. 그것도 영원한 것"이라며 "학교이든 직장이든 예수의 영이 있는 곳이 선교지이고, 예수의 영이 있는 사람이 선교사"라고 했다.

이밖에 윤현보 부사장(제작사 오월동주), 여미영 대표(디자인 스튜디오 D3), 안남기(연세스타트업스쿨), 안진훈 대표(브레인OS연구소)가 토크콘서트 및 사례발표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