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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 목사의 아침편지]다음 세대를 위해 희생하는 형제를 보며

기독일보

입력 Jun 27, 2019 03:10 P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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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준 목사권 준 목사

저는 지난 화요일 시애틀로 돌아왔습니다. 수술 후 큰 부작용도 없었고, 일상생활하는 데에 어려움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빠른 회복이 있었습니다. 형제의 중보기도가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하고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약속한 일정도 있고, 쉬는 것도 집에 와서 쉬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아 화요일 비행기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맑은 공기 마시고 사랑하는 사람들 만나니 정말 마음이 다 시원할 정도로 좋습니다. 집이 최고라는 것을 다시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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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 보니 교회는 여름성경학교를 준비하느라 매우 분주해 있었습니다. 일과를 마치고 피곤하지만, 교회에 와서 장식을 마무리하느라 모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교회가 살아 움직이는 것을 느끼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교회가 다음 세대를 위해 희생하고 땀을 흘리지 않으면 복음은 다음 세대로 흘러가지 않습니다.

부모가 복음을 위해 살지 않는데 자녀 세대가 복음이 중요하다고 느낄 가능성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소망이 있습니다. 부모 세대가 자녀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자신의 시간을 드리고 물질을 드리는 것을 자녀들이 보고 느끼기 때문에 이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인가를  확실히 알게 될 것입니다.

한국 교회가 맞이하고 있는 어려움은 교회마다 젊은이들이 떠나고 교회 학교가 없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녀 세대들을 위해 희생과 투자가 없었던 지난날들에 대해 깊이 통찰하고 회개해야 하는 시기라 생각합니다.

성적이 신앙보다 더 중요하다고 여기며 보낸 한 세대의 삶이 지나고 나니 북적거리던 교회 학교는 썰렁해지고 아이들은 더는 교회 가는 것을 중요하다고 여기지 않으며 성인이 되어 갔습니다.

이민교회도 예외는 아닙니다. 교회마다 급격하게 고령화가 되어 가고 있고, 젊은 세대들은 신앙을 지키고 다음 세대에 전달한다는 것에 큰 의미를 가지고 있지 않은 듯합니다.

이런 암울한 시기를 지나고 있는 지금 이 시대에 우리가 하는 작은 일이지만 의미 있는 여름성경학교를 위해 형제 모두가 기도로 동참하고 몸과 마음을 다해 함께 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금은 잘 모르지만, 이 일이 이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될 다음 세대를 키우는 일이 될 것입니다. 함께 하는 형제를 생각하며 감사와 사랑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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