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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납북자들 이제라도 생사확인 이뤄져야”

기독일보 김신의 기자

입력 Jun 26, 2019 09:36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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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북한인권 자유통일 주간, 28일까지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앞에서 제5회 북한인권 자유통일 주간 기념식이 열렸다. ⓒ선민네트워크 제공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앞에서 제5회 북한인권 자유통일 주간 기념식이 열렸다. ⓒ선민네트워크 제공 (포토 : )

6.25납북결정자가족회, 김동식목사유해송환운동본부를 비롯한 47개 단체가 지난 2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제5회 북한인권 자유통일 주간'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지난 25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앞에서 제5회 북한인권 자유통일 주간 기념식을 갖고, 제78차 6.25납북피해자보상법 제정촉구집회 및 6.25전쟁 69주기 6.25납북결정자가족회 태극기 행진을 가졌다.

이날 인사말을 전한 김규호 목사(선민네트워크 대표)는 "6.25전쟁 69주년을 맞이하는 오늘 제5회 북한인권 자유통일 주간의 첫 행사로 6.25납북자문제 해결을 위한 행진을 먼저 가지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6.25전쟁시기 수많은 국군장병과 순국선열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오늘날에 세계 경제 강국으로서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존재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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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러나 6.25전쟁이 70년이 다가오는 이순간에도 6.25전쟁시기 북한 인민군에게 납치되어 아직까지도 생사확인이 되지 못하고 역사 속으로 잊혀져 간다는 사실이 참으로 안타깝다"며 "이제라도 속히 6.25납북자들의 생사확인이 이뤄져야 합니다. 돌아가셨다면 유해송환이라도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또 "부모와 형제자매가 북한으로 끌려갔다는 이유만으로 연좌제에 걸려 제대로 된 직장을 갖지못하고 일상에서 경찰의 감시를 받으면서 가슴 졸이고 지내온 납북자가족들의 피맺힌 한을 생각하면 이들에게 대한 제대로 된 보상과 조치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역사를 잊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역사의 희생자들을 돌아보는 일은 더욱 중요한 일이다. 어서 속히 6.25납북피해자보상법이 국회에서 통과되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했다.

6.25납북결정자가족회 태극기 행진
▲6.25전쟁 69주기 6.25납북결정자가족회 태극기 행진. ⓒ선민네트워크 제공

이후 김영일 목사(희망무지개 대표)가 연대발언에서 "6.25전쟁은 다시 일어나서는 안될 비극이었다. 그런데 오늘날의 또 다른 비극은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6.25납북자 문제"라우리사회가 사랑하는 부모형제와 헤어진 후 고통의 세월을 보내온 납북자가족들의 문제를 외면하는 것은 너무나도 잘못된 일"이라고 했다.

이어 "남북평화를 논하면서 우리는 절대로 납북자문제를 외면해서는 안된다. 이는 한일친선을 논하면서 위안부와 강제징용문제를 외면하는 것과 똑같은 경우가 되는 것"이라며 "6.25 납북자문제 해결함 없이 종전선언을 하는 것은 전쟁포로와 민간인을 상호 돌려보내야 한다는 제네바협약을 위반하는 일이다. 대한민국 정부는 6.25납북자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시영 목사(새역사연구원 원장)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밝은 미래가 없다. 남북이 평화공존을 합의하고 나가는 이 시점 우리의 역사를 직시하지 못하고 역사의 비극을 외면하고 역사의 진실을 왜곡한다면 이는 후세에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6.25납북자 가족들이 이제 70살을 넘어 고령에 있는데, 이분들이 돌아가시기전에 6.25납북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이야 말로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해 왔다. 따라서 문재인 정부는 6.25전쟁 70 주년이 오기 전에 6.25납북자 생사확인, 유해송환, 보상법제정이 이뤄지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며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이라고 했다.

한편 '북한인권 자유통일 주간'을 주최한 47개 단체는 26일 제465차 탈북난민북송중지 수요집회, 제58차 북한억류자 석방 촉구 집회를, 27일 제4회 북한인권희생자 및 북한순교자 추모식을, 28일 북한인권자유통일기원 거리음악회 행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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