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앤디 블랭스 목사는 최근 처치리더스닷컴에 '중학생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3가지 방법'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칼럼에서 블랭스 목사는 "올해부터 주일학교에서 7학년 아이들을 맡아서 가르치고 있다. 이전에 항상 고등학생들을 가르쳤기에 이번 사역은 내게 매우 중요하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새로운 사역을 시작하면서, 일반적으로 성경을 가르치는 방식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아이들의 연령에 맞게 변형되고 적용된 방식으로 성경을 가르칠 준비를 하고 싶었다"면서 "매일 수업에서 3가지 목표를 이루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다음은 그가 소개한 3가지 방법이다. 

1. 성경의 이야기를 강화하라.

앤디 블랭스 목사는 "올 한해는 학생들이 성경의 서사를 이해하기를 바랬다. 아이들이 성경을 다양한 성구가 섞인, 임의적으로 수집된 이야기로서 우리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책으로만 생각하지 않길 바랬다. 늘 성경의 큰 서사 속에서 우리가 무엇을 배우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먼저, 우리가 복음서를 배우고 있다는 사실을 가르쳤다. 약 5분 동안 칠판에 시간표를 그리고, 창초부터 마태복음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을 훑어본다. 여기에는 많은 에너지가 들고, 수 많은 상호작용이 있었다(이 과정에서 아이들이 나를 너무 잘 도와줘서 놀랄 정도였다. 좋은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매주마다 이렇게 하진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를 언급할 수 있고, 이야기의 중요한 내용 사이에 교훈을 둘 수 있다"고 조언했다.

2. '중요한 한 가지'로 마무리하라.

블랭스 목사는 "지난 주에는 아이들에게 변형을 가르쳤다. 거의 한 구절 한 구절마다 매우 해석적인 접근을 취했다. 또 항상 그런 것처럼 매우 상호적이었다. 학생들은 내가 역사적인 내용을 살펴볼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우리는 베드로의 반응을 자세히 살피며 대화했다. 심지어 그리스어 공부도 했다. 매우 좋은 성경공부였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를 마치면서 난 '중요한 한 가지'라는 말을 칠판에 썼다. 그리고 '정체성'이라는 말을 섰다. 그들에게 이 모든 내용이 예수님의 정체성에 관한 것임을 보여주면서 성경수업을 마무리했다"고 했다.

이어 "내가 조금 자세히 설명했지만, 요점은 이것이다. 좋은 상호작용 학습을 한 후, 아이들이 수업의 초점이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을 갖지 않도록, 하나의 중요한 개념으로 정리해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3. 한 가지 중요하게 챙길 것을 남기라.

블랭스 목사는 "처음엔 대형그룹 형태로 아이들을 가르친 후, 모임의 마지막 15분 동안 이를 작은 그룹으로 나눈다. 작은 그룹리더와의 대화를 통해 교훈을 적용하는 시간을 갖는다. 작은 그룹 리더들에게 중요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한 가지 질문을 준비시켰다. 이를 테면, 작은 그룹들의 상호 작용에서 '하나님의 유일한 아들로서 예수님의 정체성 때문에, 그분은 우리의 삶의 일부가 되실 수 없다. 하나님의 아들, 구세주로서 그분은 반드시 우리 삶의 중심이 되셔야 한다'는 내용으로 우리 삶에 적용해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성경의 큰 이야기들을 보여주고, 중요한 한 가지를 제시하라. 또 핵심적으로 적용할 거리를 남기라. 이같은 방법들은 아이들을 가르치기에 나쁘지 않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