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e
stats
에디션 선택 통합홈 English 로스앤젤레스 뉴욕 워싱턴DC 애틀랜타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한국기독일보
X
뉴스 기독교 경제 Tech 라이프 오피니언 크리스천 잡스 포토 비디오

[구봉주 칼럼] 용서와 화해

기독일보

입력 Jun 18, 2019 02:08 PM PDT

Print 글자 크기 + -

Share on Facebook Share on Twitter

구봉주 목사(감사한인교회)
구봉주 목사(감사한인교회)

작년 말 '절대용서'라는 제목으로 주일설교 말씀을 전한 적이 있습니다. 설교제목을 단순히 '용서'라 하지 않고, '절대'라는 말을 붙인 것은 그만큼 용서라는 주제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용서라는 주제가 정말 중요한 이유는 2가지입니다. 먼저, 용서하지 않으면, 마음에 기쁨과 평안을 잃어버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현대사회는 갈수록 복잡한 인간관계 혹은 이해관계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상처받는 일, 개인 뿐 아니라, 속한 단체로부터 마음 상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납니다. 그래서, 그때그때 용서하거나 마음을 풀지 않으면, 우리 마음에는 늘 미움과 섭섭함이라는 감정의 찌꺼기가 떠다니게 되고, 결국 그런 마음에는 기쁨과 평안이 깃들 수 없게 되어집니다. 또 하나, 용서라는 주제가 중요한 이유는 용서하지 않으면,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관계가 막히기 때문입니다. 용서하지 않으면, 은혜에 대한 감격이 사라집니다. 기도를 해도 감동이 없습니다. 성령께서 용서하지 않는 마음 때문에 자신의 임재를 거두어 가시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우리가 용서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죄를 용서하실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직까지 용서하지 못하거나 마음을 풀지 못한 누군가가 있다면, 용서하시기로 결단하십니다. 용서하라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결단하면, 하나님께서 용서할 능력을 주십니다.

Like Us on Facebook

감사 알파 수양회 때, 어떤 자매가 오랫동안 용서하지 못했던 누군가를 용서하게 된 일이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하나님께 "왜 그런 사람을 만나게 하셨나요? 왜 내가 그런 억울함을 당해야 했나요?"라는 질문을 묻기만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는 은혜의 감격을 잃어버린 채 신앙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수련회 기도시간에 함께 기도하는 가운데, 강력한 하나님의 은혜가 임했습니다. 맺힌 마음, 눌린 마음이 순식간에 회복되었습니다. 더 이상 용서하고말고. 할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용서하면, 자유합니다. 용서하면, 은혜가 회복됩니다.

그런데 사실, 용서보다 더 중요한 것이 화해입니다. 미움의 골이 더 깊어지기 전에 빨리 마음을 풀고, 화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분이 피치 못할 사정으로 친동생과 사이가 멀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년 동안 서로 왕래가 없었다고 합니다. 의도치 않게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를 주게 된 것입니다. 어느 명절날, 가족들이 다 모인 자리에서 어색해 하며 대화를 나누던 중, 형은 동생이 골프에 관심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형도 골프에 관심을 갖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만날 때마다 골프 이야기를 꺼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정기적으로 동생과 함께 스크린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며 담소까지 나누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두 사람의 마음이 풀리고, 자연스럽게 화해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 이 시간 조금이라도 마음이 불편한 사람이 있다면, 주 안에서 빨리 마음을 풀고, 화해의 제스처를 보이십시오. 용서하고 화해하는 삶은 행복합니다. 자유합니다.

© 2016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

의견 나누기

에덴스 유일 예배당 소유한 에덴스한인교회, 건물 뺏길 위험

연말을 훈훈하게 할 사랑의 천사포 캠페인 시작

감격이 없는 삶? 복음을 전하지 않기 때문!

원로목사들 모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

"하나님 나라, 경건과 선교의 정체성에서 시작"

[이주섭 목사의 특별기고] TheBibleLand 요시야 종교개혁에 참여했던 나단멜렉의 인장 발견

"볼리비아 대선 후보 정치현 박사, 집권 여당 에보 모랄레스 후보보다 지지율 앞서"

홍콩 목회자 “‘일국양제’ 무너지고 박해 심화될까 우려”

톰 행크스 “내가 유명한 목사 역할 맡은 이유는…”

새언약을 받은 우리가 드려야 할 감사는?

기독일보

3020 Wilshire Blvd. Suite 160, Los Angeles, CA 90010 / Tel. 213) 739-0403, E-mail:chdailyla@gmail.com
회사소개 | Copyright © Chdaily.com. All rights reserved.
기독일보의 모든 콘텐츠(기사) 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

Real Time Analytics
Web Analy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