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위하여' 란 핵심 가치로 실천적 복음주의 신학을 추구해 온 미드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의 한국부는 미주 한인신학계에서는 '혁신의 아이콘'으로 통한다. 한국어로 제공하는 석/박사 학위과정에 재학생들만 610여명에 이를 정도로 북미 최대 규모이며, 실제적이면서도 탁월한 전문성이 검증된 교과과정 및 교수진으로 정평이 나있는 복음주의권의 대표적 신학교다. 이 미드웨스턴 한국부가 새로운 질적 도약을 위해 혁신적인 정비에 나섰다.

먼저, 미드웨스턴 지도부는 최근 몇 년간 환율의 상승으로 재정적 압박을 받고 있는 한국 학생들을 위하여 2019년 가을학기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파격적인 등록금 인하를 제공한다. 한국부 석사과정의 경우, 침례교인 기준, 기존의 학점 당 350불에서 250불로 29%를 인하했으며, F-1 학생의 수업은 기존의 학점 당 465불에서 325불로 30%를 인하했다. 한국부 박사과정 역시 최소 15%에서 39%까지 등록금 인하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비침례교인 기준으로 목회학 박사과정의 전체 등록금이 기존의 15,000불에서 10,000불로, 교육목회학 전체 등록금은 기존의 16,650불에서 12,500불로, 성경사역학 철학박사과정은 기존의 33,000불에서 20,000불로 전체 등록금이 줄어든다. 미드웨스턴 한국부가 현재도 계속 성장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 단행한 파격적인 장학금은 매우 예외적인 조치라 할 수 있다. 자세한 등록금 내역은 다음의 링크(등록금 안내)를 통해 알 수 있다.

또한, 신학대학원협의회(ATS; Association of Theological Schools)가 미드웨스턴의 박사과정을 높이 평가하여 박사학위의 일정 과정을 마치면 신학석사(Th.M.; Master of Theology) 학위를 수여하기로 승인했다.이에 따라 성경사역학 철학박사(Ph.D. in Biblical Ministries) 과정에 있는 학생은 종합시험을 통과하면 박사후보생(Ph.D. candidate)이 됨과 동시에 Th.M. 학위를 받게 되고, 목회학 박사(D.Min.)와 교육 목회학 박사(D.Ed.Min.) 과정에 있는 학생은 논문 구두심사를 통과하고 성경 언어과목인 히브리어 6학점, 헬라어 6학점을 이수했다면 Th.M. 학위를 받게 된다.

ATS에서는 그동안 박사과정이 어렵고 긴, 일부 우수 학교에만 이와 같은 혜택을 부여해왔다. 미드웨스턴 한국부가 이번 승인을 받게 됨으로 박사 학위과정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된 것이다. 박사과정에 진학하여 신학석사학위(Th.M.) 또한 받을 수 있으니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박성진 학장은 이번 조치에 대해 "등록금 인하와 박사 과정 중 신학석사학위 수여는 새롭게 도약하고자 하는 한국부의 의지를 학교 지도부에서 긍정적으로 수용한 결과라 할 수 있다. 한국부를 포함한 아시아부는 이제 하나의 부서(department)가 아니라 미드웨스턴 내의 학교(school)로 도약하고자 준비를 하고 있다"며 "본 조치는 이 도약에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고, 앞으로도 질적 향상을 위해 보다 체계적이며 학생들을 배려하는 정책들이 계속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라, 미드웨스턴 한국부는 선교사들을 위주로 장학금을 수여했지만 이제는 목회자 사모를 포함하여 일반 신학생과 목회자들에게까지 장학금 혜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미드웨스턴은 미국 남침례회(SBC) 소속 신학대학원으로 북미 주류 신학교의 학위를 인가하는 ATS와 미국 종합대학교의 학위를 인가하는 최고 인가기관인 HLC(고등교육위원회)에 모두 정식 인가되어 있다. 특별히 한국부는 성경사역학 철학박사(Ph.D.), 교육목회학 박사(D.Ed.Min.), 목회학 박사(D.Min.)의 박사과정과 목회학 석사(M.Div.), 교육목회학석사(MACE), 신학연구석사(MTS), 성경상담학석사(MABC)의 석사과정을 개설하여, 실천적 복음주의 신학을 통한 건강한 사역자들을 양성하고 있다. 학교 입학에 관한 안내는 학교 홈페이지(www.mbts.edu/ks) 또는 한국부 사무실을 통해 받을 수 있다.

(한국부 사무실: 1-816-414-3754; ks@mbts.e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