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하은교회 정윤영 목사
(Photo : 기독일보) 애틀랜타하은교회 정윤영 목사

지금 한국과 미국에, 그리고 교회내에 가장 큰 악한 것들이 있다면 “사회주의,” “동성결혼,” 그리고 WCC와 같은 “혼합주의” 일것입니다. 얼마 전에도 분당의 한 대형교회에서 부목사가 동성결혼을 옹호하는 발언을 해서 물의를 일으킨 바가 있습니다. 또한 어떤 목사들이 WCC를 옹호하는 글을 올린 것을 최근에 본적이 있습니다. 미국도 그렇지만 한국에는 특히 “사회주의”가 뿌리를 내리고 있는 가운데 있는데, 목사들이 특히 대형교회의 많은 목사들이 그저 침묵하기만 하고 있습니다.

동성결혼은 단순한 죄가 아니라, 성경에서는 가증하다고 할 정도로 심각한 죄이고 (레 18:22), 또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둘이 하나가 되게하신 하나님의 창조의 섭리를 부인하는 심각한 죄입니다. 우리는 동성애자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들의 영혼이 구원받도록 그들이 회개하도록 도와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목사들이 강대상에서 동성애가 죄라고 분명히 말할 수 있어야합니다. 그래서 성도들을 바르게 가르칠 수 있어야합니다.

WCC와 같은 혼합주의는 배도라는 사실을 알아야합니다. 십계명에서 제 1계명은 다른 신을 섬기는 것 뿐만 아니라, 다른 신과 함께 하는 것 조차도 하나님께서 싫어한다는 것입니다. (출 20:3) 한 장소에서 각자가 각자의 신들을 섬기는 것은 Pluralism(다원주의)에 해당이 됩니다. 거룩한 성전에서 다른 신들이 함께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WCC 모임은 한 장소에서 다른 신들을 섬기는 자들이 모입니다. 그것은 다른 신들이 함께 있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절에가서 함께 불공을 드립니다. 중들이 와서 함께 예배에 참여합니다.

이것은 결국은 Syncretism(혼합주의)입니다. 절에가서도 불공들이고, 교회에서는 예배드리고 이런 사람은 모든 신들을 함께 섬기는 혼합주의가 되는 것이고, 나아가서 이것은 종교통합(One World Religion)을 위한 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악한 자들이 지금 종교를 하나로 만들려고 하고 있는 가운데 있습니다. 만약 그렇게 되면 결국 모든 종교들이 사단, 루시퍼를 섬기는 결과가 될것입니다. 이것을 알면서도 목사들이 침묵한다면 성도들을 배도의 길로 인도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사회주의는 공산주의의 정치 경제 시스템입니다. 자유 민주주의의 경제 시스템이 자본주의라면 공산주의의 시스템이 사회주의 입니다. 지금 한국에는 이미 사회주의가 뿌리를 내린 상태입니다. 한국의 정부도 국민들도 사회주의로 가고 있습니다. 미국의 민주당의 국회의원의 1/3이 사회주의입니다. 사회주의는 자유 민주주의를 부정하는것입니다.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는 마르크스주의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마르크스의 사회주의는 부와 기회의 균등을 주장하고 시작되었지만, 그러나 실제 결과는 공산주의 공산당원들과 사회주의 정부관료들만 배불리 먹고, 모든 인민들이 똑같이 가난하게 살게 되었습니다. 북한이 그렇고 사회주의를 택한 베네수엘라가 그렇습니다. 북한은 말 할 것도 없고, 지금 베네수엘라는 먹을 것이 없어서 쓰레기 통을 뒤지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믿는 사람은 절대로 사회주의를 옹호할 수 없습니다.

절대로 옹호할 수 없는 이유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는 유물론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유물론이라는 것은 모든 우주는 물질로만 구성이 되어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영혼의 존재를 믿지 않습니다. 영혼 구원의 사역을 하는 목사나 성도들이 사회주의를 옹호한다는 것은 그 사람은 가짜 성도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또한 공산주의는 한명의 독재자를 우상숭배하는 악한 이단과도 같습니다. 그런데 그런 이단을 옹호한다면 그 사람은 목사라고 볼 수 없고 성도라고 볼 수 없습니다. 따라서 목사들은 강대상에서 사회주의, 공산주의의 악함에 대해서 침묵해서는 안됩니다.

침묵한다고 자신의 죄가 없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성경에서는 악에 대해서 침묵하는 사역자들은 그 죄를 그 사역자들에게서 찾겠다고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에스겔 33장 6절에서 이렇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파숫군이 칼이 임함을 보고도 나팔을 불지 아니하여 백성에게 경고치 아니하므로 그 중에 한 사람이 그 임하는 칼에 제함을 당하면 그는 자기 죄악 중에서 제한바 되려니와 그 죄를 내가 파숫군의 손에서 찾으리라.” 칼이 임하는 위급한 시기에 파숫군이 나팔을 불지 않아서 백성들이 죽임을 당하면 그 사람은 죽지만, 그 죄를 파숫군에게서 찾겠다고 경고하는 것입니다.

목사들은 지금 이런 위험한 시기에 파숫군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동성애와 같은 성적타락의 위험을 알리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혼합주의와 같은 배도의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성도들에게 알려줘야 합니다. 그리고 사회주의(공산주의)가 뿌리내리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어서 공산화를 막아야 합니다. 그런데 만약 그렇게 알리지 않고 침묵한다면 백성들은 자신들의 죄로 죽을 지 모르나 그러나 그 죄를 침묵한 목사들에게서 찾을 것입니다.

전도서에서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전 3:7)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목회자 여러분, 그리고 성도 여러분 지금은 잠잠히 침묵할 때가 아닙니다. 나라가 어지럽고 위험한 가운데 있습니다. 침묵하지 말고 일어나 경고의 나팔을 불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