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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펜스 부통령 “각국 대사관엔 성조기 하나만 걸어야”

기독일보 강혜진 기자

입력 Jun 12, 2019 10:32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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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최근 일부 대사관 ‘무지개 깃발’ 요청 불허

주한 미국대사관에 걸렸던 성조기와 무지개 깃발의 모습.

주한 미국대사관에 걸렸던 성조기와 무지개 깃발의 모습. (포토 : )

미국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각국 미 대사관에 성조기만 걸어야 한다는 미 국무부의 입장을 다시 분명하게 밝혔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10일 보도했다.

펜스 부통령은 최근 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 국무부는 미 대사관에 한 가지 깃발만을 걸어야 하고, 이것은 성조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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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는 모든 미국인을 섬길 수 있다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전 세계 미 대사관이나 워싱턴D.C에 공식적으로 계양되는 깃발에 관해서는 성조기 하나만 띄우는 것이 올바른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브라질, 독일, 이스라엘, 라트비아 대사관이 '성소수자들의 달'인 6월을 맞아 무지개 깃발을 걸게 해달라는 요청을 거부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기존의 입장을 더욱 확고히 한 것이다.

반면 오바마 행정부 당시에는 각국 대사관에서 미국 성조기 아래에 무지개 깃발을 걸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그러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취임 이후인 지난해부터는 무지개 깃발 게양을 두고 본부 승인을 받으라는 공문이 각 대사관에 배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에는 대사관의 요청이 모두 수용됐으나 올해는 불허 결정이 내려진 것이다.

WP는 그러나 일부 대사관에서 이를 거부하고 무지개 깃발을 내걸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서울에 있는 주한 미 대사관도 건물에 무지개 깃발을 게시했다가 지난 9일 철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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