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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LGBT 타운서 노방전도하던 목회자 경찰에 체포당해 '논란'

기독일보

입력 Jun 11, 2019 07:29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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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의 LGBT(성소수자) 타운에서 공개적으로 복음을 전하던 캐나다 목회자가 체포돼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미국 기독교신문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예수용서선교회(Christ Forgiveness Ministries)의 데이빗 린(David Lynn) 목사는 지난 4일 처치&웰즐리빌리지(Church-Wellesley Village)에서 노방전도 중 체포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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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은 토론토에서 성소수자(LGBTQ) 집단 거주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선교회는 최근 이 지역이 포함된 토론토의 22 구역에서 노방전도를 하고 있었으며, 4일에는 처치&웰즐리 지역에서 노방전도를 하기로 계획되어 있었다.

그리고 경찰에 의해 체포를 당한 이날 린 목사의 설교는 동성애자들은 지옥에 간다는 정죄의 설교가 아니었다.

복음전도자이자 킹덤엔터프라이즈(Kingdom Enterprises)의 디렉터인 데이빗 호프먼(David Hoffman)은 크리스천포스트에 "린 목사의 설교는 내가 들어본 설교 중 가장 사랑과 은혜가 충만한 설교였다"면서 "그가 체포당한 것에 대해 내가 분노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린 목사는 이날 자신의 설교를 듣는 이들에게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신다. 이것이 당신에게 희망이다. 당신이 어디에 소속이 되어 있든,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신다. 예수님은 당신을 위해 죽으셨다"고 강조했다.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사역하는 호프먼이 이 설교를 들을 수 있었던 것은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설교 전체가 생방송 됐기 때문이다. 그리고 유튜브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호프먼은 "린 목사가 더 사랑을 퍼부을수록 증오와 혐오, 저항이 더 커졌다"면서 "동영상을 시청한 사람들은 모두 알겠지만, 린 목사는 시종일관 존중과 친절로 설교했다. '우리는 우리가 누구도 혐오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하기 위해 여기에 있다' 같은 말들을 계속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강조하고 또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린 목사는 계속해서 자신에게 항의하는 사람들에게 기독교인으로서 관용을 보여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들은 린 목사와 대화하기를 꺼려했고 길거리를 떠나라고만 외쳤다.

이러한 충돌의 와중에도 린 목사는 침착했고, 무례하거나 비난하는 대화를 하지 않았다.

호프먼은 "캐나다는 혐오발언금지법이 있지만, 린 목사의 설교에는 혐오발언으로 간주될만한 것이 없었다"면서 "모든 이들을 영접한다. 그것이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설교를 듣는 누구에게도 걸림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예수님은 죄인들을 위해서 죽으셨다. 모든 이성애자들도 죄인이다. 모든 동성애자들도 죄인이다. 죄는 하나님의 법을 어기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면서 그는 동성애자들 같은 어떤 특정 그룹의 사람이나 개인을 겨냥해서 설교하지 않았다고도 했다.

계속된 충돌 속에서도 그는 항의하는 이들에 대해 사랑을 보였지만, 긴장은 높아져갔고, 사람들은 린 목사에 맞서기 위해 폭도들처럼 되어 가기 시작했다.

린 목사가 가장 강경한 시위자들로부터 멀어지려고 할 때, 그들은 린 목사에게 모여들어 움직이지 못하게 했고, 그를 가로 막고 벽으로 밀어붙였다. 린 목사의 몸을 밀치기도 했는데, 기술적으로 폭행을 가하는 것이었다.

결국 경찰이 도착했고, 경찰은 공격을 당하고 있는 린 목사를 구해내려고 하기 보다 평화스러운 곳에서 혼란을 초래했다고 오히려 린 목사를 비난했다. 자신을 폭행한 사람들을 다루어달라고 하는 요청에도 그의 말을 듣지 않았다.

린 목사는 매주 토론토를 돌아다니며 앰프를 이용해 노방전도를 해왔지만, 법을 위반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법을 위반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앰프를 이용했다.

하지만 사람들의 연락을 받고 출동한 경찰은 린 목사에게 앰프 없이 설교를 해야 한다고 말했고, 린 목사는 경찰의 요구에 앰프 없이 설교를 했지만 이후 계속해서 경찰과 실랑이를 벌였고, 결국 경찰은 린 목사를 체포하기에 이르렀다.

그날 저녁 린 목사는 언론에 "토론토의 모든 이들은 동일한 법을 지켜야 하고, 동등한 환영을 받아야 한다"면서 "모든 이들은 동등한 권리, 위엄, 존경을 가지고 있고, 기독교인들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호프먼은 "우리는 이 사건의 중요성을 이해해야 한다"면서 "이것은 표현의 자유에 대한 심각한 위반이며, 미래에 기독교인들에게 어떠한 박해가 임할지에 대해 보여준다"고 우려했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인간에게 주어진 권리를 수호하기 위한 심각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특히 기독교인들에 대해 단체나 기구, 개인 등이 표현의 자유를 불법으로 만들려고 입법 및 사법 투쟁을 벌이고 있다.

호프먼은 "린 목사의 체포는 표현의 자유의 침해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면서 "그는 폭력을 행사하도록 사람들을 선동하지 않았고 명예훼손도 하지 않았다. 그는 복음을 전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각 사람을 사랑하시고 그들을 죽으셨다고 설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체포로 이어지는 가혹한 항의를 받았다. 모든 기독교인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린 목사는 사랑과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 때문에 체포를 당했다"면서 "기독교인들은 이것을 하나의 경종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의 권리와 자유가 앞으로 제거되기 직전이다. 이제 목소리를 낼 때다. 침묵을 지킬 여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북미에서는 누구든지 논란의 여지가 있는 주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마음껏 공유할 수 없고 특정 집단이 혐오라고 생각하면 침묵해야 하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다.

호프먼은 "복음이 증오발언으로 간주되는 날이 오면 어떻게 할 것이냐?"면서 "기독교인들이 지금 일어나서 싸우지 않으면 닥치게 될 일이다. 우리는 이미 트위터, 페이스북 및 유튜브에서 특정사람들과 주제가 검열을 당하는 것을 보고 있다. 우리는 자유를 위해 일어나야 한다. 표현의 자유라는 권리를 위한 싸움이 오늘부터 시작될 것이다. 우리가 이 문제가 알아서 처리될 것이라고 그저 기다린다면, 우리의 표현의 자유는 이미 제거되어 있을 것"이라고 그리스도인들이 표현의 자유를 위해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토론토 LGBT 타운에서 노방전도를 하다 경찰에 체포당한 데이빗 린 목사 / 출처 = 유튜브 동영상 캡처
캐나다 토론토 LGBT 타운에서 노방전도를 하다 경찰에 체포당한 데이빗 린 목사 / 출처 = 유튜브 동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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