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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연규홍 총장 둘러싼 '학내 사찰' 진실공방

기독일보 김진영 기자

입력 Jun 04, 2019 06:01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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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연규홍 총장 ⓒ한신대

한신대 연규홍 총장 ⓒ한신대

한신대학교 연규홍 총장이 학내 사찰을 했느냐를 두고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발단은 연 총장 비서실장으로 지난 2017년 10월부터 약 7개월 동안 일했다는 A씨가 지난달 25일 한신대가 속한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기장) 홈페이지 게시판에 "연 총장의 업무지시 중 가장 많은 부분이 '학내 사찰'이었다"고 주장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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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이사·교수·직원·학생은 물론 당시 연 총장과 함께 일했던 처·실장들까지 (사찰 대상에) 포함됐다"고도 주장했다.

이후 육성이 담긴 A씨와 연 총장 사이의 통화 녹취록도 공개됐다.

그러나 연 총장은 3일 한신대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린 담화문에서 "제 머리 속에는 사찰이란 개념 자체가 없다"며 이를 부인했다.

그는 "조직적 미행, 불법 도감청 등 군사정권 시절에나 들어봤음직한 '학내 사찰'은 민주한신에서는 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연 총장은 통화 녹취록에 대해서도 "의도적으로 편집되어 불법 유포되고 있다"며 "두 사람 간의 사적인 대화와 감정 표현에 불과하다"고 했다. 연 총장은 법적 대응도 시사했다.

그러자 A씨가 다시 기장 홈페이지 게시판에 담화문 내용을 반박하는 글을 올리면서 연 총장을 둘러싼 '학내 사찰' 논란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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