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e
stats
에디션 선택 통합홈 English 로스앤젤레스 뉴욕 워싱턴DC 애틀랜타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한국기독일보
X
뉴스 기독교 경제 Tech 라이프 오피니언 크리스천 잡스 포토 비디오

유기성 목사 “왜 진작 이렇게 살지 못했을까?”

기독일보 이대웅 기자

입력 May 29, 2019 06:53 AM PDT

Print 글자 크기 + -

Share on Facebook Share on Twitter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 WJM 대표).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 WJM 대표).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가 28일 '시한부 삶을 사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SNS에 게재했다.

유 목사는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의사의 통보를 받은 교인을 심방했다. 갑작스런 진단 결과에 혼란과 두려움이 얼마나 크겠는가"라며 "그러나 얼마 남지 않은 시간만이라도 하나님 뜻대로 살려고 애쓰는 모습을 지켜보며, 주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기도했다"고 전했다.

Like Us on Facebook

그러면서 "돌아오는 길에 그 분이 참 복되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님을 만나뵐 준비, 주위 사람들과 아름답게 작별할 준비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 깨달아졌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복이 아니다"고 했다.

그는 "죽을 때가 가까이 왔음을 알게 되면, '용서하라', '사랑하라', '감사하라'는 말에 더 이상 '안 돼요' '못해요' 하지 않는다. 먹고 사는 일로 걱정하고 염려하지 않는다"며 "'예수님 한 분이면 충분합니다' 이 말이 너무나 분명히 이해가 된다. 세상에서 유익하던 것들이 배설물처럼 버려진다. 고난이 축복이고 감사가 된다"고 강조했다.

유기성 목사는 "24시간 예수님만 바라보고, 오직 찬송하며 기도하며 성경을 읽으며 살게 된다. 자아가 죽었음이 너무나 감사하며, 오직 주님과 동행하고 싶어진다"며 "우리 모두 이렇게 살 수 있다. 그것을 죽을 날이 가까이 와서야 깨닫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했다.

유 목사는 "주님은 남은 세월이 한 해 남았다고 생각하며 살라고 하셨다(눅 13장). 늘 떠오르는 해, 매일 먹는 밥, 매일 나가는 직장, 늘 함께 하는 가족, 다 너무나 소중한 것이지만, 매일 반복되고 늘 함께 하니 무심히 여긴다"며 "밥을 먹을 수 없는 상황에 처하거나, 더 이상 일할 수 없는 때가 돼서야 그것들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었는지 깨닫게 된다. 우리에게 불평불만이 많지만, 하루 하루가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해진다. 깨닫지 못할 뿐인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 안에 거하시는 주님이야말로 그렇다. 실로 엄청난 은혜 안에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늘 함께 하시는 주님도 무심하게 여긴다. 그래서 마지막 날이 왔을 때 크게 당황하는 것"이라며 "어느 해인가 마지막 한 해를 살 순간이 올 것인데, 그것을 알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래서 주님 앞에 설 준비가 없이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 목사는 "그렇게 30년을 더 살고 50년을 더 살면 뭐하겠는가? 결국 찍혀 버릴 인생이라면, 오래 살았다고 좋아 할 일인가? 그래서 매해 마지막 한 해를 사는 것처럼 살라 하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제 삶을 돌아보니 '나는 죽고 예수로 살겠다'는 결단을 해야 했던 순간이 여러 번 있었다. 그 때마다 그 결단이 쉽지 않았다. 몸부림치고 눈물을 흘리며 결단했다. 그것이 얼마나 놀라운 결과를 가져올지 몰랐기 때문"이라며 "지나고 보니 그렇게 울며 힘들어야할 일이 아니었다. 기뻐하며 뛰면서 좋아했어야 옳을 순간들이었다"고 했다.

유기성 목사는 "주님 앞에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깨달으면 얼마나 후회되고 원통하겠는가? 왜 진작 이렇게 살지 못했을까?"라며 "마지막 한 해를 사는 것처럼 사는 자가 지혜로은 사람이다. 그 사람만이 구원받은 자요 은혜를 입은 자"라고 전했다.

© 2016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

의견 나누기

Real Time Analytics
Web Analy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