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로교단(PCUSA) 한인교회 48회 총회가 5월 21일(화)부터 24일(금)까지 올랜도 로젠 플라자 호텔에서 300여명의 총대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총회에서는 베다니장로교회 최병호 목사가 총회장으로, 휴스톤장로교회 이재호 목사가 차기 총회장으로 선출됐다. 임원으로는 평신도부총회장 양정아 장로, 총무 박성주 목사, 협동총무 박시몬 목사, 영어협동총무 서용정 목사, 서기 박근범 목사, 회계 김일 장로, 남선교대표 이재봉 장로, 여선교대표 양혜란 장로, 감사 조기헌 장로, 김한나 장로가 선출됐다.

다음은 총회장 최병호 목사의 취임사.
1. NCKPC가 미국장로교단의 구원선, 구명정이 되길 소원합니다. 노아의 시대 모든 사람들이 타락하고 세속화 되었을 때 노아의 방주가 사람과 피조물을 살리는 구원선이 되었습니다. 오늘날 타락하고 세속화 되어가는 이 세상에서 NCKPC가 구원선이 되길 원합니다.

2. NCKPC가 한인교회의 권익을 추구하는 교단의 한인 지도자들을 많이 배출하기를 소원합니다. 미국장로교단 안에 여러 소수인종이 있습니다. 한인회중은 흑인회중과 비슷한 숫자로 성장했으며 교단내 최대 소수인종 그룹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한인목회자들과 평신도 지도자들이 교단의 중요한 부서의 직원으로 진출하여 한인교회에 영향력을 끼치는 일을 추진해야 합니다. 한인 지도자들이 교단의 주역으로 진입하는 일을 추진할 것입니다.

3. NCKPC가 교단내 다른 인종 코커스와 연합하여 소수인종교회의 권익을 증진시키길 소원합니다. 90%가 백인으로 구성된 미국장로교단에서 최대 소수인종인 흑인과 한인교회가 연합하여 소수인종 교회의 권익을 증진시키는 일을 추진할 것입니다. 한인교회의 중요한 이슈가 나올 때 다른 소수인종 코커스와 연합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한인교회의 권익을 증진시킬 것입니다.

4. NCKPC가 교단 안에서 복음주의 운동을 일으키길 소원합니다. 한인교회의 뜨거운 기도와 영혼구원의 열정이 교단의 영적인 대부흥으로 발전시키길 원합니다. 말씀과 성령의 강력한 역사가 교단 안에서 불같이 일어나도록 영적인 대각성과 복음주의 운동을 전개할 것입니다. 세속화되어 가는 이 세상의 빛과 소금의 직분을 감당함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복음운동을 전개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