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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규 칼럼]나이가 들수록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기독일보

입력 May 21, 2019 07:15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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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영광교회 김병규 목사
주님의 영광교회 김병규 목사

엘리 제사장은 사사로 40년 동안 쓰임을 받다가 98세에 죽었습니다. 엘리가 처음 사사된 것은 60세가 좀 못되었을 때 옅습니다. 60여세에 사사 된 것은 일찍 사사가 된 것이 아니라 늦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엘리가 젊은 시절에 사역에서 인정받은 듯합니다. 사람들에게 존경과 신뢰를 받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사사가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도 젊은 시절에 인정받아서 장로와 권사와 집사, 그리고 기관장들이 되기도 합니다. 드디어 내가 뭐가 되었다는 의식을 갖게 됩니다. 그러나 직분을 받은 것을 "드디어"로 받아들이면 위험합니다. 두렵고 떨림으로 받는 것이 옳습니다. 

엘리는 사사 때부터 망가지기 시작했습니다. 명예에 취했고 안락함에 안주했습니다. 한나의 기도를 술주정으로 이해할 정도로 영성도 엉망이었습니다. 두 아들의 범죄에 대해 무관심 했습니다. 하나님의 경고에 돌이킴도 없었습니다. 기도와 회개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아들과 함께 하루아침에 다 죽게 되었습니다. 주신 은혜를 헛되이 받은 것입니다. 너무 안주하다가 목표를 잃고 말았던 것입니다. 현재에 안주하기보다 더 충성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어제의 나와 비교해야 합니다. 나 중심으로 선택하지 말고, 하나님 중심으로 순종하며 충성해야 합니다. 

매장과 파종은 다릅니다. 죽은 것을 묻는 것이 매장입니다. 매장은 썩을 뿐입니다. 지금은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 위해서 일해야 할 때입니다. 반면에 파종은 생명을 심는 것입니다. 그래서 복음을 심으면, 구원받은 영혼이 일어나고. 기도를 심으면, 응답의 열매들이 맺혀지고. 사랑을 심으면, 죽었던 자들이 살아납니다. 열심히만 사는 게 다가 아닙니다. 생명 아닌 일에 열심 내봐야 썩을 뿐입니다. 생명을 심는 파종하는 인생 되어야 합니다. 약속과 비전을 심는 요셉이 유언에 돌아갈 때, 자신의 해골을 가져가라 합니다. 그는 죽었지만, 매장된 것이 아니라 파종된 것입니다. 

이전보다 가볍게, 깨끗하게 살아야 합니다. 시간이 갈수록 영적 영안이 열려야 합니다. 엘 리같이 눈이 어두워지면 안 됩니다. 비대하여 넘어져 목 부러지는 인생이 되면 안 됩니다. 쌓는 것 그만두고, 가볍게 버리며 나누며 깨끗하게 보혈로 씻으며 살아야 합니다. 시간이 갈수록 무거워지고, 시간이 갈수록 때가 끼는 인생은 위험합니다. 주님께서는 내가 져야할 십자가를 주십니다. 신실하게, 최선을 다해 내게 주신 십자가 지는 삶을 살 때, 그 삶이 가장 안전한 삶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방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잘못하면 영적으로 무디어 버린 엘리 같이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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