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로교(PCUSA) 리빙워터스 대회가 주최하고 남대서양대회가 협찬한 ‘2019 양대회 시니어 컨퍼런스’가 지난 13일(월)부터 오는 16일(목)까지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에서 개최되고 있다.

부산포도원교회 김문훈 담임목사가 주강사로 나선 이번 컨퍼런스는 영성 건강, 시니어 전도, 성경의 맥 등 시니어들에게 맞춘 영성 강의 외에도 치매와 뇌졸증 응급처치, 대장암, 우울증, 영양관리 등에 대한 건강 강의와 소셜베네핏, 미국 역사 이야기, 장례절차 등 다양한 강의들이 제공됐다.

컨퍼런스 장소에는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등의 추억의 놀이와 추억의 과자 코너, 포토존 등이 설치돼 강의 중간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하는 세심함이 돋보이기도 했다.

14일(화) 저녁 '기적의 조건'(요2:1-11)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김문훈 목사는 쉬운 강해와 유쾌함 입담으로 참석자들에게 큰 은혜를 선사했다.

김문훈 목사는 "기적 중 가장 큰 기적은 사람이 바뀌는 것이다. 예수님의 첫 번째 기적은 혼인잔치, 즉 가정에서 일어났다. 교회와 가정이 기적의 현장이 되어야 한다. 먼저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자 할 때 역사가 일어난다. 이를 놓고 기도하라. 건강과 시간을 주실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가정이 먼저 행복해야 한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부모를 공경하고, 부부 간에 존경해야 한다. 하나님은 건강한 가정, 교회를 반드시 성장시키신다. 잔칫집처럼 풍성한 기적의 현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문훈 목사는 "이 잔치에서 어떻게 기적이 일어났나.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의 역할이 컸다. 가정에서 시니어 여러분이 이러한 역할을 해야 한다. 여러분의 신앙이 건강할 때 가정에서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문훈 목사는 "이 잔치에는 포도주가 떨어졌다. 결핍과 부족이다. 이 자리에서 기적이 일어난다. 약할 때 강함되게 하신다. 문제를 문제 삼지 말고 기도제목으로 삼으라. 주님 앞에 내어 놓으면 반드시 해결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