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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지난 주일 가정교회 12곳 또 급습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입력 May 15, 2019 06:43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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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역에서 12곳 이상의 가정교회가 중국 정부에게 폐쇄당해

경찰에 급습당하고 있는 광동의 성경개혁교회©한국순교자의소리

경찰에 급습당하고 있는 광동의 성경개혁교회©한국순교자의소리 (포토 : )

지난 주일 12일, 중국 경찰이 중국 전역에 걸쳐 또 한 차례 대대적으로 가정 교회를 급습했다고 한국 VOM (Voice of the Martyrs)이 보고했다.

적어도 가정교회 12곳이 예배 중에 공안과 정부 요원에게 급습당했다. 주일 예배는 중단되었고 여러 사람이 끌려가 구금되고 심문 당했다. 한국 VOM 현숙 폴리 대표는 "중국 본토에 사는 기독교인들은, 이 대대적인 탄압이 곧 다가올 천안문 사태 기념일인 6월4일과 관계있다"며 "우리가 모를 뿐이지, 분명 많은 가정교회가 탄압받고 있을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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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VOM과 동역하는 사역 단체 차이나에이드(China Aid)는 지난 5월12일에 급습당한 가정교회 이름을 밝혔다. 푸저우 개혁교회(Fuzhou Reformed Church), 샤먼쉰스딩 교회 (Xiamen Xunsiding Church), 샤먼 지메이 교회 (Xiamen Jimei Church), 샤먼감람산 교회 (Xiamen Olive Mount Church), 궤이양 런아이 개혁교회 (Guiyang Ren'ai Reformed Church), 청두시 피구 주언 개혁교회 (Chengdu Pi County Zhu'en Reformed Church), 샹탄진샹탄 교회 (Xiangtan Jinxiangtan Church), 상하이 UCC 교회 (Shanghai UCC Church), 상하이 평화 교회 (Shanghai Peace Church), 장시창난 가정 교회 (Jiangxi Changnan House Church), 광저우 리장 정원 (Lijiang Garden ) 교회와 파저우(Pazhou) 교회이다.

지난 5월12일 오전 9시 30분 경, 후난성 샹탄에 있는 진샹탄 교회에서 많은 성도들이 예배를 드리던 중 공안과 종교국 요원에게 급습 당했다. 공안 수십 명이 교회에 침입해 설교하던 후앙 장로를 멈추게 했다고 신자들은 증언했다. 그곳에 있던 종교국 요원 한 명은 진샹탄 기독 교회의 모든 복음 활동이 금지됐다고 단언했다.

같은 날, 궤이양 런아이 개혁교회도 급습 당했다. 이 교회는 지난해 9월30일 당국에 폐쇄된 때부터 호텔과 임시 장소에서 모임을 가졌다. 그런 와중에 지난 5월 12일 , 종교국과 국가안전부와 공안을 포함한 여러 기관 관계자들이 주일 예배가 진행 중이던 장소의 문을 부수고 들어와 예배를 중단시켰다.

궤이양런아이 개혁 교회는 한국VOM과 차이나 에이드(China Aid)에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그들은 "당시 교인들 100여 명이 모여 있었는데 70-80 명 가까운 사람들이 우리를 습격했고, 예배는 지연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방에 들어온 공안은 그 교회 목사에게 설교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또 그들은 "서로 격하게 언쟁했다"며 "목사님은 신앙은 사적인 영역이기 때문에, 당국이 그렇게 급습하는 것은 부도덕한 처사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들은 "목사님은 공안에게 조서를 보여 달라고 요구했다"며 "근데 공안은 우리가 소위 불법 종교 행사를 벌였기 때문에, 국가가 정한 법과 원칙에 따라 처벌하는 거라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종교국 관리들은 예배 현장을 덮치는 장면을 촬영하지 말라고 교인들을 위협하는 한편,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법적 책임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현재 많은 신자들이 계속 구금되어 심문받는 중이며, 담임목사의 컴퓨터도 압수된 상태이다.

당국은 지난해 궤이양 런아이 개혁교회를 폐쇄하며, 장춘레이(Zhang Chunlei) 목사와 신자들이 교회를 운영하면서 종교 행사를 개최하고, 종교적 형태의 기부를 받는 것을 적법한 활동으로 승인 할 수 없으며 종교국 규정에도 위배된다고 말했다. 당국은 모든 종교 활동을 중단하고 관련 장비와 간판들을 철거하라고 이 교회에 명령했다. 동시에 당국은 교회에 출석하지 말고 기타 불법 종교 활동에도 참가하지 말라고 신자들에게 경고했다.

또한 5월12일, 광저우 리장 정원과 파저우에 위치한 두 가정교회가 급습당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기독교인은, 습격당한 교회는 규모가 작은 편이었고, 일부 성도가 경찰에 끌려가 심문받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풀려났다고 전했다.

현숙 폴리 대표는 "중국 당국이 중국 전역의 가정교회를 일제히 급습하여, 모든 활동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고 우리 쪽 소식통이 전해주었다"며 "전국적인 탄압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그는 "지금은 우리가 중국의 형제 자매들과 하나된 몸으로 함께 일어서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 중에 한 가지는 '기독교 신앙을 위한 선언서'(A Declaration for the Sake of the Christian Faith)에 서명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 선언서는 중국 목회자 439명이, 정부가 교회를 규제하는 새로운 물결에 순응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하고 직접 서명한 신앙에 관한 기본 진술서이다. 더 많은 정보는 www.chinadeclarati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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