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광
(Photo : 기독일보) 월드쉐어 USA 강태광 목사

빠알간
카네이션 한송이
어머님 가슴에 달아드리다
서럽게 울었던 날이 있습니다.

깊숙한
어머님 주름살 보고
제발 저린 불효자
목 놓아 울었습니다.

한송이
카네이션도 못 드리는
서러운 이민자의 오월

매일 태평양을 건너는
불효자의 오월기도

빠알간 카네이션 대신
빠알간 눈으로 속죄하는
불효자의 오월은 젖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