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라이츠워치(HRW)와 세계기독연대(ICC)등 국제인권단체들은 "탈북자는 난민이 아니"라면서 강제 북송을 정당화하려는 중국의 주장에 강력히 반발했다.Jul 25, 2017 10:30 PM PDT
현재 입국한 탈북민의 숫자는 3만 명에 이릅니다. 탈북민의 남한 사회 적응과 정착은 정부와 지자체만의 일이 아닌 전 국민의 협력과 노력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늘어나는 탈북민의 숫자가 말해주고 있습니다. 현재 탈북민들의 남한 사회 정착은 많은 난제의 벽과 부딪치고 있습니다. 3만 명 중에 10%가 정착 성공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각한 위기입니다. 3만 명의 7~8%가 청소년이며 15%가 60대 이상으로 볼 때 70% 이상의 탈북민의 노동력과 생산력을 감안해 본다면 10%에 못 미치는 사람들만 사회 안 정착에 들어가 있다는 사실은 굉장히 우려스럽습니다. 증가하는 범죄지수 안에 탈북민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에 자살률도 일반 한국 국민보다 높아 월등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30~40대 이상의 남녀 90% 이상이 우울증 증세와 고통의 사각지대에 있습니다.Dec 29, 2015 09:30 PM PST
북한이 억류 중인 김국기 목사 등 2인에 대해 23일(현지시간) 무기노동교화형(우리의 무기징역형에 해당)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즉각 입장을 발표하고 이들에 대한 즉각 송환을 촉구했다. 통일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이 오늘 억류된 국민 김국기·최춘길 씨에 대해 형식적 재판절차를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무기노동교화형'이라는 중형을 선고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Jun 24, 2015 04:58 AM PDT
북한 정치범수용소 출신 신동혁씨가 지난 12월 17일 데니스 로드맨에게 보내는 공개편지를 워싱턴 포스트에 기고했다. 제14호 수용소에서 태어나 2005년에 극적으로 탈출한 신동혁씨는 편지에서 내년 1월 은퇴한 미국 NBA 프로농구 선수들과 시범 경기를 할 북한 농구팀을 훈련시키기 위해 방북하는 데니스 로드맨에게 "김정은이 그의 국민들의 아픔과 울분을 돌아보았으면 하는 겁니다. 당신의 그 우정을 이용해 그를 어디 한번 설득시켜보지 않으렵니까.Dec 20, 2013 08:53 AM PST
중국 정부의 탈북자 강제북송을 중단시키기 위한 국제적인 청원운동이 시작됐다. 국제 북한 인권단체인 북한자유연합(North Korea Freedom Coalition)은 현재 공식 사이트를 통해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탈북자들의 보호를 촉구하는 청원서를 공개하고, 이에 뜻을 함께 하는 이들의 온라인 서명을 모으고 있다.Oct 11, 2013 10:20 AM PDT
탈북자를 후원하기 위한 '제 7회 앰팩트 콘서트'가 오는 26일(토) 오후 7시 30분, 실로암교회(담임 신윤일 목사)에서 열린다. 매년 가을, '문화를 통한 사람과의 소통'을 목적으로 열리고 있는 임팩트 콘서트는 클래식을 중심으로 복음성가 등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탈북자 후원단체인 '링크(Liberty In North Korea)'를 돕게 된다. 콘서트를 주최하는 열방위에서는교회 김인승 담임목사는 "임팩트 콘서트는 늘 문화를 통한 사람과의 소통과 그Oct 10, 2013 08:10 AM PDT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아무 것도 되지 않습니다. 'No Voice is Nothing!'"지난달 16-17일, 워싱턴D.C.에서 진행된 '제 2차 크리스천 북한포럼 및 통곡기도회'에 12명의 청년, 청소년들과 참석한 베다니장로교회 최병호 목사를 만났다. 교회에서 북한 지하교회와 탈북자 선교를 하고 있지만, 협력관계로 돕던 통곡 기도회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힌 최병호 목사는 "이번에 가서 놀랐습니다. 오래 전부터 북한선교에 관심은 있었는데 북한의 현실과 탈북자들의 삶,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니 이건 꼭 해야만 할 일이라는 걸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북한의 현실, 최소한 왜곡되지 않고 제대로 알면 좋겠다 그는 준비해 온 자료를 먼저 보여줬다Aug 08, 2013 11:51 AM PDT
기독교계 시민단체들이 8월 1일 서울 효자동 중국대사관 앞에서 탈북자 북송을 규탄하는 캠페인을 개최했다. 탈북난민구출네트워크와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이 주최하고 에스더기도운동이 주관한 이 캠페인은, 세계 30개국 중국대사관 앞에서 함께 진행됐다. 주최측은 “탈북자들이 북한으로 강제송환되면 구타, 고문, 구금, 정치범수용소 수용, 심지어 공개처형까지 당한다는 사실을 중국 정부는 잘 알고 있으면서도, 무자비하게 체포·북송시키고 있다”며 “이는 우방국과 전 세계의 비정부기구와 국제인권단체를 우롱하는, 대국답지 못한 만행”이라고 전했다.Aug 01, 2013 10:11 AM PDT
'탈북후 북한 정부를 용서하지 못하는 감정이 클수록 심한 우울증과 정신적 외상(trauma)에 시달리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워싱턴침례대학교의 박진욱 상담학 교수는 지난 4월 4일에서 6일까지 오레곤 주 포트랜드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 CAPS(Christian Association for Psychological Study) International에서 '탈북자에게 있어 사회 불의와 용서에 대한 연구'(A STUDY OF SOCIAL INJUSTICE AND FORGIVENESS IN THE CASE OF NORTH KOREAN REFUGEES)라는 주제로 진행된 세미나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박진욱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많은 탈북자가 "북한에서 가족과 친척, 이웃이 기아로 죽어가는 것을 볼 때 가장 큰 상처를 받았다"고 응답했으며, 가장 높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는 직계가족이나 친척의 공개처형을 볼 때인 것으로 나타났다.Apr 16, 2013 03:20 PM PDT
국내 한 탈북자가 연평도에서 어선을 훔쳐 월북하다 군에 적발됐으나 오히려 월북에 성공해 논란이다. 과거에도 4차례나 탈북한 경험이 있는 그는 3일 밤 11시경 연평도에서 9톤 짜리 어선을 훔쳐 북방한계선(NLL)을 넘었다. 그는 2007년 3월 마지막으로 탈북한 이래 연평도에 정착해 살아 이곳 지리를 잘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그날도 꽃게잡이를 했으며 밤에 정박된 어선을 훔쳐 탈주했다. Apr 03, 2013 06:16 P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