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군인권연구소(대표 김영길)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5일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이날 취임한 최영애 신임 위원장을 비판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공직자에게 가장 중요하게 요구되는 덕목이 도덕성이다. 현 정부는 인사원칙에 누누이 이를 강조하였다. 그런데 최영애 위원장은 자신의 아들이 미국 국적을 가진 이중국적에 대해 최근에 알았다고 한다. 자신의 아들의 신상문제도 알지도 못하면서 어떻게 국가 공직을 맡겠다고 하는 것인가?"라고 했다.Sep 05, 2018 11:01 AM PDT
국가인권위원회 최영애 신임 위원장이 "평등권 실현과 혐오·배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차별금지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최 위원장은 5일 취임식에서 "저의 첫 번째 책무는 우리 사회에서 혐오와 차별을 해소하는 것이다. 여성, 이주민, 난민, 성소수자 등을 비하하는 혐오표현은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한다. 성별, 장애, 학력, 용모 등을 이유로 한 차별 행위는 평등의 가치를 외면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Sep 05, 2018 10:52 A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