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를 타고 '하나님의 뜻대로'라는 제목의 설교를 들고 단상에 선 류 목사는 교통 사고로 장애를 갖게 된 이후에도 여러 번 꿈이 좌절되는 경험이 있었지만, 이를 통해 자족하는 법을 배우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하며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말씀을 이어가 온 몸으로 감동을 전했다. 하반신 마비를 남긴 교통사고로 인해 병원에서 지낼 당시 어린 나이였지만 류한승 목사는 병실마다 다니며 전도 했는데 그 덕에 많은 환자와 가족들이 예수를 영접했으며, 어떤 환자를 위해 기도했을때 병이 낫기도 했다. 그렇게 얻은 별명이 '꼬마 목사'라고. 그는 “장애인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매사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 비록 몸 어느 부분이 불편할지라도 다른 어떤 부분에 분명 남다른 재능 하나쯤은 하나님이 주셨음을 알고 발견하길 바란다. 하나님은 걷지 못할 것이라던 나에게 ‘한번 걸어보자, 할 수 있어’라고 말해주는 물리치료사를 만나게 하셨다. 매일 강도높은 재활훈련을 받았다. 결국 목발을 짚고 걷게 하셨고 장애인의 몸으로 일반학교도 무사히 졸업하게 하셨다”고 이야기 했다.Apr 25, 2017 07:51 A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