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들이 종종 성경본문을 세밀하게 주해하지 않고 설교를 작성하고 선포하는 경향이 있다. 분주한 일정이 원인이기도 하지만 실제적으로 주해를 체계적으로 훈련받지 못한 이유이기도 하다. ‘주해’란 ‘엑스지시스(Exegesis)-이끌어 내다’는 용어에서 파생된 단어로 주해가 설교자가 자신이 원하는 의미를 (성경) 본문 안으로 집어넣는게 아니라 오히려 ‘본문으로부터 밖으로 이끌어 내는 방향’으로 진행되야 함을 보여준다”고 주의를 환기시킨 이석호 목사는 성경주해의 필요성에 대해 ‘시간적 간격’ ‘문화적 간격’ ‘언어적 간격’ ‘성경본문 자체(TEXT)와 성경이 쓰여진 환경(CONTEXT)의 관계’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설교자의 성경해석의 원리는 바로 그 사람의 설교에 반영된다. 성경해석이 제대로 안되면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만 하게 되는 것이다. 건전한 설교는 주해를 훈련한 사람에 의해서만 만들어 져야 하며 바른 설교는 주해과정을 거쳐서 나와야 이상적이다”라고 강조했다.May 13, 2019 12:49 PM PDT
교회미래연구소(소장 이호우 교수) 제 8차 학술세미나가 24일(월) 오전 10시부터 아틀란타밀알선교단(단장 최재휴 목사)에서 열렸다. 1부 예배에 이어 2부 설교 세미나 강사는 수원장안중앙교회 최일환 목사로 '설교가 무엇인가'부터 '설교 작성법', '설교자의 필독서 추천' 등 '설교 작성 세미나'를 주제로 설교의 A to Z를 세세히 전했다. 이호우 교수는 인사의 글을 통해 "조지 핸스버거는 현대교회가 점점 더 맥도날드화(McDonaldization) 되어가고 있으며, 그러한 현대교회가 성도에게 주는 메시지는 소위 맥가스펠(McGospel)로서 교회와 강단을 병들게 하고 있다고 진단한 바 있습니다. 맥가스펠과 같은 메시지를 계속 듣게 되면 '생명을 죽이는 결과'를 낳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쇠퇴할 때 교회도 같이 쇠퇴하지만 말씀이 참되게 널리 선포될 때 교회가 건강하게 부흥하는 현상은 얼마든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설교는 교회 부흥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칩니다"라고 설교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Mar 25, 2014 08:05 A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