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을 잃었다. 처음에는 나에게만 닥쳐온 비극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모든 사람들이 그것을 겪는다. 한 해가 가고 두 해가 가고 딸의 3주기를 맞으면서 여유가 생긴 것일까. 나와 똑같은 슬픔과 고통을 쫓고 있는 사람들에게 말을 걸고 싶은 생각이 든다. 당신도 그랬냐고. 그때 그 골목을 지나다가 그런 기억들이 떠올랐느냐고. 그게 죽음인데도 오히려 그 애가 태어나던 때 생각이 나더냐고."Jul 17, 2015 03:34 PM PDT
양화진문화원 목요강좌에서 명예원장 이어령 박사가 ‘생명 찾기’를 주제로 라니어 마리아 릴케의 <말테의 수기>에 대해 강연했다.Apr 29, 2013 05:13 A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