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재림(再臨, parousia)은 주후 70년경부터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습니다. 초대교회는 재림은 예수 승천 후 곧 실현된다고 믿었고, 심지어 동시대인들은 예수로부터 직접 자신들이 죽기 전 그의 재림을 볼 자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이는 사실 '성령강림'을 두고 한 말씀입니다, 마 16:28, 막 9:1).Nov 25, 2018 11:25 PM PST
'창조- 타락- 구원'을 헤겔(Hegel, 1770- 1831)의 '정(These) -반(Antithese)-합(Synthese)'의 변증법으로 설명하려 하나, 하나님의 구원 경륜을 설명하기엔 충분치 않습니다.Aug 26, 2018 12:02 AM PDT
하나님은 당신의 사랑을 오직 믿음으로 받게 하셨습니다. 믿음 외에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다른 경륜을 하나님이 세우지 않으셨습니다.Jun 01, 2018 12:07 AM PDT
태초의 무죄했던 아담은 '산 영(a living soul)'이었습니다. "첫 사람 아담은 산 영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고전 15:45, 창 2:7)." 첫 사람 아담을 '산 영'이라 했으니, 그의 생명이 완전한 것처럼 보이나, '죽음'의 가능성을 가진 '산 영'이었습니다. 실제로 이후, 아담은 뱀의 미혹을 받아 범죄 하여 죽으므로(고전 15:22), '산 영'의 허상을 보여주었습니다.Dec 09, 2017 01:28 PM PST
상당수 사람들이 칭의와 구원에 대해 오해하는 듯합니다. 특히 '칭의'와 '구원'을 양분하여, 의롭다 함은 받지만 구원은 못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논거로 즐겨 들고 나오는 구절 중 하나가 이 말씀입니다.Sep 23, 2017 07:58 AM PDT
이신칭의(以信稱義)는 율법을 통해 자신의 부패와 무능을 깨닫고 깨어진 자만 받아들일 수 있는 겸비한 교리입니다.성경의 표현을 빌리면, 몽학선생 율법으로부터 율법의 정죄를 받아, 절체절명의 심정으로 구원을 희구하는 자에게만(행 16:30) 눈에 띄는 교리입니다.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Sep 06, 2017 03:41 PM PDT
이신칭의는 어렵고 복잡한 신학적 주제가 아닙니다. 태초에 에덴에서 아담의 가죽옷(창 3:21)과 아벨의 제사를(창 4:4) 통해 알려졌고,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전도하셨던 복음이고(갈 3:8), 기독교가 늘상 말해왔던 내용입니다.Sep 04, 2017 09:36 PM PDT
이신칭의(以信稱義)는 사랑의 교리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한 자가 성령으로 하는 신앙고백입니다. 하나님 사랑의 이해가 결여된 이신칭의는 화석같이 죽은 교리가 되거나 사변적 논쟁 대상으로 전락됩니다.Aug 27, 2017 07:40 PM PDT
16세기 종교개혁의 근간인 이신칭의(以信稱義)는, 태동 후 약 100년 어간을 풍미한 후 17세기 말에 이르러-대개 모든 개혁운동이 그랬듯이-처음 성령의 역동성 상실과 매너리즘으로 인한 화석화로 인해, 필립 슈페너(Philip Jacop Spener, 1633-1705)로 대변되는 독일의 경건주의와 18세기 슐라이어마허로 대변되는 신비주의(Schleiermacher, 1768-1834) 운동을 촉발시켰습니다. 오늘 종교다원주의, 칭의유보론 같은 이신칭의에 대한 도전장 역시 이신칭의의 화석화에 대한 반작용으로 보입니다.Aug 17, 2017 09:41 PM PDT
하나님은 불택자(아직 택함받지 못한 자)들이 하나님의 자비를 남용하는 것에 대해선 괘념치 않으시지만, 택자들이 하나님의 은혜에 취해 방심에 빠지는 것에 대해선 경계심을 늦추지 않으십니다. Aug 03, 2017 11:04 A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