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억류됐던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혼수상태로 송환된 데 대해 미국민들이 큰 충격과 분노를 나타내고 있다. 15일, 월스트리트저널,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재 혼수상태로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주립대 병원에 입원 중인 웜비어는 뇌조직이 광범위하게 손상된 것으로 밝혀졌다. 병원 의료진은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 측의 주장처럼) 웜비어가 식중독인 보톨리누스 중독증에 걸렸다는 아무런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 웜비어의 뇌조직이 광범위하게 손상됐고 그 원인은 알 수 없다"고 밝혔다.Jun 15, 2017 11:37 P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