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2년 이상 억류됐다 풀려난 케네스 배 선교사가 오토 웜비어 사망에 깊은 유감을 표시했다.Jun 20, 2017 12:55 PM PDT
북한에 17개월간 억류됐다 최근 '의식불명' 상태로 풀려났던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22) 씨가 미국 도착 6일 만인 19일 사망했다. 웜비어 씨 가족은 "신시내티대학교 병원 측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했다"며 감사를 표하고, "그러나 불행하게도 아들이 북한인들에게 끔찍한 취급을 당했기 때문에 이런 비극적인 결과를 피할 수 없게 됐다"며 북한을 비난했다. 성명에 따르면, 웜비어 씨는 지난 13일 돌아왔을 때 말하거나 보지 못하는 상태였고 사람들 말에 전혀 반응하지 못했다. 또 거의 괴로워하는 것처럼 불편해 보였지만, 집에 돌아오고 하루 만에 표정이 바뀌었고 평화로워 보이기까지 했다고 가족들은 전했다.Jun 19, 2017 10:53 P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