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교회오빠>는 KBS 특집 다큐멘터리 <앎, 교회오빠>를 통해 전국민적 관심을 불러 일으킨 故 이관희 집사와 오은주 부부의 이야기를 담는다. 지난달 16일 개봉한 영화 <교회오빠>는 적은 상영회차에도 불구하고 현재 5주차 장기 상영 중이며, 관객 8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공휴일이었던 지난 6일엔 무려 44.4%의 좌석판매율을 기록하기도 했다.Jun 13, 2019 10:18 PM PDT
영화 <교회 오빠>을 연출한 이호경 감독이 이관희 집사의 임종 당시를 회상하며 세 번째 이야기를 전했다. 시점은 다큐멘터리 촬영 이후 이관희 집사가 회복할 가능성이 없게 된 시점. 이 감독은 당시 그가 느꼈던 불안과 우려, 그리고 놀라움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음과 같이 진솔하게 고백했다. 남편에게 회복의 가능성이 1도 없어진 시점부터, 아내도 같이 흔들렸다. 간절한 기도에도 하나님이 남편을 포기하는 상황이 되자 "이제는 제가 하나님을 버릴지도 몰라요"라고 아내는 말했다. 나는 3년간의 촬영이 비극으로 끝날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Apr 07, 2019 11:52 PM PDT
영화 <교회 오빠>를 연출한 이호경 감독이 이관희 집사와 오은주 집사 부부와의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진솔한 이야기를 전해왔다. 이호경 감독은 앞서 누나의 암 판정 소식 후 '아름다운 동행'에 가입하고 이관희·오은주 집사 부부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촬영' 당시를 회상한 그는 두 부부의 삶을 통해 드러난 배려와 겸손함을 회상했다.Apr 07, 2019 11:26 PM PDT
영화 <교회 오빠>를 연출한 이호경 감독이 故 이관희 집사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진솔한 글을 전했다.이 감독은 지난 2014년 갑작스레 누나의 암 소식 판정을 듣고, 암과 관련된 정보를 얻기 위해 암환자 커뮤니티 '아름다운 동행'에 가입했다. 이러한 인연을 시작으로 2015년 연말 '앎: 두 엄마' 편을 방영했고, 이후 故 이관희 집사와 아내 오은주 집사의 글을 마주하게 됐다. 이 감독은 겸손하면서 맑고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능력이 있는 이 집사이 모습에 그의 삶을 기록하고자 마음 먹었다고 한다.Apr 07, 2019 11:20 P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