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사마리아인장로교회(공동담임 김춘곤, 서경훈 목사) 입당감사예배가 8일(주일) 오후 4시 30분, 스와니 새성전에서 열렸다. 발디딜틈 없이 꽉 들어찬 성도들과 손님들로 북적인 예배는 시종 감사와 기쁨, 함께 나아갈 미래에 대한 소망이 넘쳐났다. 이날 예배는 2017년 11월 두 교회, 함께가는교회와 선한사마리라인장로교회 연합 첫 예배 이후 약 1년 만인 2018년 12월, 2052 Lawrenceville Suwanee Rd 선상의 현 건물을 구입해 클로징을 완료한 후 10개월이 채 안돼 레노베이션을 마치고 드린 아름다운 입당예배인 동시에 두 교회의 통합을 공식적으로 지역사회에 알리는 시간이었다. 김춘곤, 서경훈 목사는 감사의 말씀을 통해 한 목소리로 그간의 과정을 글로 담아냈다. “지난 2년 동안 마음 고생도 많이 했고, 땀도 꽤나 흘렸고 기도도 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이곳에서 저희를 축하해주시는 성도님들을 모시고 함께 하나님 앞에 예배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미 알고 계시듯 약 2년 전에 두 교회를 합하는 결정을 하고 여기까지 함께 달려왔습니다. 셀렘도 있었고, 두려움도 있었고……그러나 그 모든 것을Sep 11, 2019 10:32 AM PDT
40주년을 앞두고 교회의 비전을 다시 한번 물었다. 문 목사는 “40이라는 숫자가 갖는 성경적인 의미도 있고, 교회의 역사가 담겨있기 때문에 40주년을 앞두고 개인적으로, 교회적으로 많은 고민과 기도를 하게 된다. 과연 우리가 40년 광야생활을 끝내고 약속하신 가나안 땅으로 입성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나름대로 애쓰고 노력하지만 지역적인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를 이겨내고, 꾸준히 영적 성장을 맛보고 신앙의 기쁨을 누리도록 해야 한다. 결국 비전이라는 것은 우리가 더 주님을 알고 배움으로 삶이 변화되는 것이라 답하고 싶다. 올해 초부터 ‘교회란 무엇인가’ ‘예배란 무엇인가’ ‘코이노니아(친교)는 무엇인가?’ ‘선교는 무엇인가’ 등 오래 교회를 다니면서 너무 익숙해서 자칫 의미없이 행하던 신앙적인 습관들을 걷어내고 마음과 동기가 새로워질 수 있는 설교 시리즈로 성도들을 도전하고 있다. 교회 본질적인 사명에 충실해서 이를 통한 열매를 맛보는 차타누가교회가 되길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Oct 05, 2018 08:44 AM PDT
화평장로교회가 김용환 목사와 함께 ‘가정을 세우는 교회’를 향해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나아가고 있다. 4년전 적지 않은 어려움 가운데 부임했던 만큼 지금까지 성도들을 다독이고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해온 김 목사는 “교회 분위기가 많이 밝아지고 가족같은 분위기 가운데 다들 편안하고 행복해 하신다”고 서두를 뗀 뒤, “이제는 우리 안에만 머물지 않고 영육간에 부흥을 갈망하는 단계까지 성장하고 성숙한 것을 본다. 서두르지 않고 힘든 상황 가운데도 젊은 목사의 설교에 귀를 기울여 주시고, 예배당을 이전하는 과정에도 함께 애쓰면서 도약을 꿈꾸는 단계까지 왔다는 것에 감사할 뿐이다”라고 소망을 나눴다.Sep 18, 2018 06:58 AM PDT
하은교회가 2010년 한인들의 거주지로 각광받는 스와니로 이전한 이후 “성경에 말씀을 성경 그대로 전하는 교회가 될 것”을 다짐하고 나아가고 있다. 원래도 하은교회는 프로그램 위주의 교회 성장과 양적팽창에 목맨 ‘성장하는 교회’보다는 사도시대의 순수했던 신앙을 붙들고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자는 비전으로 2000년 정윤영 목사 가정을 중심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시대가 더욱 마지막 때를 향해 달려가는 것을 목도하는 요즘, 교회는 더욱 분명한 방향과 확고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Sep 04, 2018 12:44 PM PDT
로고스교회는 이름그대로 말씀을 사랑하는 교회다. 교회를 시작과 동시에 오픈한 ‘신약성서개론’이나 한번에 2시간 안팎으로 진행되는 성경공부가 이를 방증한다. ‘신약성서개론’의 경우 실제 신학대학교에서 처음으로 신학을 시작하는 목회 후보생들에게 가르치는 수업으로 너무 세세한 부분만 제외하고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특별히 김운형 목사가 강조하는 부분은 ‘성경이 기록된 시대에 왜 그런 말씀을 하셨는가’를 아는 것이다. 이 부분을 제대로 이해해야 ‘바로 지금’, ‘나의 상황’에 적용이 제대로 되기 때문이다. 성경이 기록된 배경설명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단순히 객관적인 자료만 훑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로고스교회에서 얼마전 까지 4개월 동안 2시간씩 매주 공부해온 빌립보서의 경우, 편지를 쓴 바울의 입장에서, 바울의 편지를 받은 빌립보 교회의 상황을 역사적, 시대적, 신앙적 배경을 통해 이해한 뒤, 그들의 상황 속에 들어가 말씀을 이해하는 것이다. 이후 이를 어떻게 우리의 교회와 나의 신앙에 적용할 것인가는 굳이 일일이 가르쳐주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이 말씀의 신비이자 은혜이다.Jul 30, 2018 04:44 P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