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불법무기 소지 혐의로 지난 5월 30일 억울하게 구속 수감됐던 백영모 선교사가 126일만인 지난 2일 오후 5시 40분경(이하 현지시간) 보석허가 통보를 받고 석방됐다. 백영모 선교사는 당초 3일 오전 마닐라 RTC(Regional Trail Court)에서 보석 청구 선고 공판을 앞두고 있었으나, 이를 이틀 앞둔 지난 1일 오후 5시경 법원으로부터 보석허가 통보를 받았다. 보석허가 판결문에서 재판부는 "고발자인 필리핀국제대학교(PIC) 경비원은 백영모 선교사가 수류탄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았다고 했지만, 10미터 밖에서는 어른 손에 쥐어진 수류탄을 확인하기 어려웠을 것"고 판단했다.Oct 03, 2018 08:26 AM PDT
필리핀에서 억울한 옥고를 치루고 있는 백영모 선교사(기성)가 옥중서신을 보내왔다. 그는 '셋업범죄'로 의심되는 폭발물·총기 소지 혐의로 감옥에 있으며, 교단을 비롯해 정부 당국까지 나서서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 중에 있다. 다음은 백 선교사의 서신 전문이다.Jul 28, 2018 02:47 AM PDT
필리핀에서 18년째 성실하게 사역을 감당하던 한 선교사가 석연찮은 이유로 현지 감옥에 수감되는 일이 발생했다. 벌써 28일째다. 현지 선교계도 "누명을 썼다"거나 "함정에 걸렸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Jun 25, 2018 10:46 P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