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리버티대학교 졸업식 연설자로 나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서 우리는 정부가 아닌 하나님을 예배한다"며 종교의 자유를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5만명의 참석자들 앞에서 "내가 여러분의 대통령으로 있는 한, 어느 누구도 여러분의 신앙생활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미국은 항상 꿈의 땅이었다. 왜냐하면 진정한 신자들의 나라이기 때문"이라며 "필그림들이 플리머스에 정착했을 때, 이들은 기도했다. 건국의 아버지들은 독립선언서에서 우리의 창조주를 4번이나 언급하고 있다. 왜냐하면 미국에서 우리는 정부가 아닌 하나님을 예배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동일한 이유로 미국의 선출직 공무원들이 취임 선서를 할 때 성경에 손을 얻고 '하나님 도우소서'(So help me God)라고 말한다. 동일한 이유로 화폐에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In God we trust)라는 문구가 자랑스럽게 들어가 있고, 국기에 대한 맹세를 할 때마다 하나님 아래 한 국가라고 자랑스럽게 말한다"고 했다. May 15, 2017 07:34 A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