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은 공간과 공간을 이어주는 연결고리다. 사람은 누구나 나름대로 자기만의 공간과 세계 가운데 살아간다. 이곳에 기쁨과 사랑만이 넘치길 소망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세상에 속한 ‘나의 공간’은 쉽게 흔들리고 쉽게 무너진다. 때로는 내가 서 있는 이 공간이 나를 밀어내는 것 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이 공간이 확장되는 연결고리, 내 마음의 ‘문’ 밖에서 조용히 두드리시는 분이 계시다. 굳게 닫혔던 문을 아주 조금만 열어도, 그 분은 내 공간에 들어와 나와 함께 거하시며 영원한 ‘생명’을 주신다 약속하셨다.Oct 15, 2019 11:22 P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