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성결교회(담임 김종민 목사)에서 따뜻하고 풍성한 ‘이웃초청 주일예배’를 마쳤다. 지난 주일 오전 11시 30분, 예배당을 가득 채운 성도들과 이웃들은 교회에서 오랫동안 기도로 준비해 온 예배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찬양과 대표 기도, 성경봉독, 한나 여성중창단의 찬양에 함께 했다. 에베소서 2장 19-22절 말씀을 본문으로 단에 선 김종민 목사는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는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담이 허물어 지고, 그 사랑과 은혜 안에서 하나되어 함께 지어져 가는 하나님 나라를 선포했다. 비전선언과 광고, 폐회 찬송이 이어졌고 축도로 모든 예배가 아름답게 마무리됐다.Sep 25, 2023 10:15 PM PDT
애틀랜타성결교회(담임 김종민 목사) 임직감사예배가 3월 5일(주일) 오후 5시 30분, 미주성결교회 동남지방회 주관으로 큰 은혜 가운데 드려졌다. 동남지방회 부회장 국승호 목사(뿌리깊은교회)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경배와 찬양, 개식사, 찬송, 동남지방회 서기 이경원 목사(쟌스크릭한인교회)의 기도에 이어 이혜진 목사(애틀랜타벧엘교회)가 ‘디모데후서 2장 15절’을 봉독했다. ‘충성된 그리스도의 일꾼’이라는 제목으로 단상에 선 동남지방회 회장 지윤병 목사(한샘교회)는 이번에 권사취임을 하게 된 김계화 집사와 교회를 향해 “충성된 그리스도의 일꾼이 되자면 첫째, 진리의 말씀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을 하나님을 드리기에 힘써야 한다. 이 모든 것에 열심을 다해 주께 영광 돌리고 교회에 덕이 되는 일군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Mar 08, 2023 03:22 AM PST
책에는 사계절 속에 할머니의 일상의 모습이 담겨 있다. 봄에는 투둑새(비둘기) 소리에 마음 설레지만 농사지을 때를 놓칠까 바쁘고, 여름에는 멍석떼처럼 일어나는 풀 때문에 김매기도 해야 되고 밭에다 콩 심고 깨 심고, 도라지도 캐야 한다. 그렇게 바쁜 가운데서도 사람이 그립고 마음이 허전하다. 가을에 내리는 비가 야속해 ‘사람이라면 고만 오라고나 하지’ 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겨울나기를 하는 짐승들이 무엇을 먹고 사는지 걱정을 하기도 한다.Feb 09, 2019 07:10 AM PST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는 속담처럼, 큰 고래 두 마리인 미국과 중국의 패권싸움에 새우등이 아니라 세계의 등이 터질까 걱정이다. 위대한 미국 재건을 외치며 당선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와 시진핑 주석이 제창한 ‘일대일로(一對一路)’ 정책은 마치 치킨게임을 하듯이 상대를 향해 무섭게 내달리고 있다.Jan 17, 2019 12:01 PM PST
사는 것이 전쟁이다. 개인의 인생도 전쟁이고, 밥 벌어먹고 사는 직장과 사업장도 마찬가지다. 누가 어떤 무기를 가졌느냐가 승패를 가름한다. 사람들은 이 전쟁터에서 다른 사람의 것보다 더 성능 좋은 총을 사는데 많은 비용을 지불한다. 그것은 아이디어일 수도 있고 영업능력일 수도 있다. 남과 다른, 한발짝 먼저 나가기 위해서 시간과 노력을 들여 학위를 따고 경력을 쌓는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총이 아니라 총알이다. 멋들어지게 간판을 새로 내걸고, 실내 분위기를 바꿔보아도 그때뿐이다. 왜냐하면 스토리가 없기 때문이다. 스토리가 총알이다. 스토리가 있으면 산골짜기에 가게를 열어도 사람들이 몰려온다. 스토리가 없으면 몫 좋은 곳에서도 임대료만 내다가 나가 떨어진다. 도널드 밀러는 “무기가 되는 스토리”를 통해 브랜드 전쟁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알려준다Jan 07, 2019 05:18 AM PST
애틀랜타성결교회(담임 김종민 목사)가 둘루스 뷰포드 하이웨이 선상으로 지난 달 이전했다. 교회 주소는 2856 Buford Highway #8 Duluth GA 30096으로, 찾기 쉬운 위치일 뿐만 아니라 더욱 넓고 편안한 공간으로 이전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미주성결교회(Korean Evangelical Church of America) 소속인 애틀랜타성결교회는 '예수님의 보혈로 자유를 누리는 교회, 성령님의 선물을 함께 나누는 교회, 다양성을 인정하고 변화를 즐거워하는 교회, 칭찬과 격려로 사람을 세우는 교회'를 비전으로 삼고 있다.Sep 12, 2017 08:27 PM PDT
인생은 찬란한 것이 아니다. 그저 지루한 일상의 반복일 뿐이다. 영화처럼 두 시간 만에 기승전결을 다 보여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빛나는 인생은 마음의 소원일 뿐, 대부분의 시간은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Jun 23, 2015 08:22 AM PDT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잊혀진 세대, 아니면 잊혀진 세기가 될 수도 있다." 인터넷의 아버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빈트 서프(Vint Cref) 구글 부사장은 지난 2월 미국 과학진흥협회 연례모임에서 이렇게 말했다. '디지털 암흑시대(digital Dark Age)'에 대한 의미심장한 경고이다. '시나브로'라는 우리말이 있다.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이라는 뜻인데, 이 예스러운 말이야 말로 우리 삶에 스며든 디지털 생활을 가장 잘 표현해 주는 말이 아닌가 싶다.May 13, 2015 04:05 AM PDT
'우리'라고 하는 말만큼 안정을 주는 말이 없다. 별 의미 없는 집이라는 단어에 우리라는 말을 갔다 붙이면 '우리 집'이 된다. 그 순간 이 말은 소유의 개념이라기 보다는 안정을 주는 단어가 되고, 그 가치는 다른 것과 비교할 수 없다.Mar 28, 2015 03:21 AM PDT
연말에는 으레 들뜨기 마련이다. 자랑스럽게 이뤄 낸 것도 없으면서 뭐가 그렇게 신이 나는지 모를 일이다. 아마도 후회되는 지난 일들을 빨리 잊고 새로운 시작을 기다리는 마음의 워밍업 정도라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Dec 23, 2014 07:42 PM PST
주머니 속에 찰랑거리는 것이 있어 손을 넣어보니 열쇠 꾸러미가 있다. 묵직하다 못해 옷이 다 늘어날 정도로 한 움큼이나 된다. 필요 없는 것 몇 개 빼 놓고 다닐까, 이리 저리 열쇠 용도를 살펴보니 이것은 안되고, 저것도 필요하고 결국 포기하고 다시 주머니에 쑤셔 넣는다.Dec 02, 2014 08:11 AM PST
목욕탕 밖에서 물을 뒤집어쓴다는 것은 그리 유쾌한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여름은 얼음물 뒤집어쓰기가 전 지구적인 유행으로 번지고 있다. 루게릭 환자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모금을 촉진하기 위해 시작된 '아이스 버킷 챌린지'가 바로 그것이다.Sep 03, 2014 11:49 AM PDT
지금 보다 더 나은 삶을 바라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이 기대에 이름을 붙인다면, 성공이라는 거창한 말보다는 오히려 꿈이라는 소박한 말이 더 적당할 듯 하다.Jul 28, 2014 08:28 PM PDT
한국 개신교의 선교활동이 다시 한번 구설수에 올랐다. 인도의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인 부다가야 마하보디 사원 에서 소위 ‘땅밟기’라는 명목으로 일단의 청년들이 찬송가를 부르는 모습의 동영상이 공개되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런 선교방식이 논란이 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국내에서는 2003년 동화사, 2010년 봉은사에서 기독교식 예배와 찬송가를 불러 물의를 일으켰고, 국제적으로는 이슬람, 불교 문화권의 종교 성지에서 이와 유사한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Jul 15, 2014 05:15 AM PDT
요즘 들어 부쩍 애틀랜타가 한국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시작은 지난 해 연달아 일어났던 한인 강력범죄의 영향이었을 것이다. 그런 가운데 또 다시 애틀랜타가 이슈의 중심에 서 있다. 그것은 바로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일 때문이다.May 27, 2014 06:08 A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