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 그립고 집밥이 고픈 청년들, 아낌없는 섬김과 사랑에 변화되는 교회
말씀이 고프고, 사랑이 고프고, 엄마 밥이 그리운 청년들이 함께 예배 드리고, 사랑을 나누고, 밥을 나눈다. 50-60명의 청년들이 모여드는 이곳은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훈훈하고 끈끈한 가족들의 사랑이 가득한 '큰 집'이다. 도라빌 말씀의샘교회(담임 김용호 목사)가 청년교회로 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청년들이 모이는 비결이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일부러 청년들을 모으려고 한 것은 아닌데 청년들이 많아지니 어른들은 오히려 부담스럽고 어색해서 잘 정착을 못하세요(웃음). 1974년 교육 전도사로 목회를 시작해 2006년 은퇴할 때까지는 교회 성장시키고 건축하고, 부지런히 성경공부하고, 심방하고, 성도들간 갈등이 있으면 다독이고...그런 게 목회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좇아 다녔어요. 그런데 지금은 사람을 잘 키우고 섬기고 예배를 잘 드리고, 아이들과 잘 먹고 잘 지내는 것이 진짜 목회 아닐까 싶어요."Apr 17, 2014 03:09 P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