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삼 목사(만나교회)가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미투 운동'에 대해 언급했다. 김 목사는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미투'로 터진 불행한 일들에 대해 뉴스를 진행하고, 그 일들을 가지고 토론하는 진행자들 중에도 참 불편한 사람이 있겠다는 것"이라며 "자신이 당사자일수도 있는데 누군가의 잘못에 대하여 해설까지 해야 한다면 말이다. 실제로 미투 운동을 지지한다고 외치던 정치인도, 누군가의 비행을 패널로 나와 지적하던 사람도 그 당사자가 되어가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더욱 참담하다. 무엇보다 '누가 더' 나올까 하는 생각에 아침 신문을 펼쳐보게 된다"고 전했다.Mar 08, 2018 09:58 PM P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