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브라질에서도 브레이크 결함으로 인한 리콜을 실시한다. 이미 미국에서는 브레이크를 밟아도 브레이크 등이 켜지지 않거나 크루즈컨트롤이 해제되지 않는 등의 문제로 190만대 리콜이 들어간 상황이다. 미국에서는 2007∼2011년 생산된 제네시스 쿠페, 산타페, 소나타, 투싼, 베라크루즈 등 현대차 모델과 옵티마, 론도, 세도나, 쏘렌토, 쏘울, 스포티지 등 기아차 모델에서 이런 결함이 발견됐다. 2011~2013년 생산된 현대차 엘란트라는 사이드 에어백이 부풀 때 천정부 내 지지대가 이탈하면서 탑승자에 부상을 미칠 위험이 있어 리콜 대상에 포함된 바 있다. 브라질에서 결함이 발견된 차량은 현대차의 경우는 2만4천대, 기아차의 경우는 2만4200대다. 이들 역시 브레이크 문제와 에어백 문제다. 이 차종에서 발생한 문제는 현재까지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과 브라질에서 터졌다. 그러나 이 외에도 이 차종이 판매된 국가에서 언제든지 리콜이 더 들어올 수 있는 상황이다. 현대차는 이 리콜 해소를 위해 충당금 9백억원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Apr 25, 2013 05:42 PM PDT
최근 연비 조작 파문으로 곤욕을 치른 현대기아차가 미국에서 190만대 리콜을 실시한다. 현대의 경우는 106만대, 기아는 62만3천대가 브레이크 오작동을 이유로 리콜에 들어갔다. 지난 해 현대기아의 총 자동차 판매수가 126만대인 것을 감안하면 최악의 리콜 사태라 부를 만 하다. 리콜 대상 차종은 현대 2007-2009년 엑센트 및 투산, 2007-2010년 엘란트라, 2010-2011년 제네시스, 2007-2011년 싼타페, 2008-2009년 베라크루즈다. 기아는 2007-2010년 스포티지 및 론도, 2007년 세도나 및 옵티마, 2007-2011년 쏘렌토, 2010-2011년 쏘울이다. 이 차종들에서 지적되는 브레이크 문제는 두 가지다.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브레이크 등이 켜지지 않는 문제와 크루즈 컨트롤 시 브레이크를 밟으면 이 기능이 해제되어야 하지만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는 문제다. 이와는 별도로 2011-2013년 엘란트라는 에어백이 터질 시 승객이 부상을 당할 위험이 있어 별도로 리콜을 실시한다. 이 경우는 18만6천대다. Apr 03, 2013 08:02 A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