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란 개인이 내외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남을 의미한다. 심령의 자유와 육체의 자유로 나눌 수 있는데, 심령의 자유를 내적 자유라고 한다면, 육체의 자유를 외적 자유라고 말할 수 있다. 그리스도인이 누리는 자유는 피상적이며 순간적인 외적 자유인 육체의 자유를 말함이 아니요, 심령의 자유이자 내적 자유인데 곧 ‘참 자유’, ‘온전하며 영원한 자유’이다. 기독교는 유대교를 바탕으로 모세오경에서 시작되었다. 유대인들은 구원에 관하여 모세의 율법을 준행함으로 구원에 이르게 된다는 가르침을 따랐으며, 할례를 받아야 구원에 이르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예수께서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듣 것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5)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신약에서는 죄로부터 자유함을 얻고 구원에 이르며 영생을 얻는 길은 오직 하나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다고 가르친다. 초대교회에 특히 갈라디아교회에서 은혜의 복음을 떠나 할례를 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자들이 있었고, 그 꾀임에 빠져 복음에서 떠난 자들이 있음을 바울은 격분하면서 쓴 글이 갈라디아서이다. 기독교 역사에서 중세에 천주교회에 다시 율법주의가 성행하자, 종교개혁자 루터는 May 20, 2019 12:23 A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