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백 만년 전, 지구의 두 거대한 구조판인 아라비아 구조판과 시나이 구조판의 지각 움직임을 통하여 요단 대협곡(Great Rift Valley)이 형성되었다. 두 구조판은 서로 어긋난 방향으로 움직여 요단 대협곡이 생성된 것이다. 요단 대협곡에는 북쪽으로부터 훌라 분지, 갈릴리 호수, 요단강, 그리고 사해가 포함되어 있다. 사해 인근 지역은 지구상에서 가장 낮은 저지대이다. 현재 사해의 물은 급속히 줄어들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상태이다. 사해로 유입되는 물의 양은 감소한 반면, 증발양은 많아 사해는 현저히 낮아지고 있다. 그래서 사해를 보존하기 위한 이스라엘 정부와 요르단 그리고 국제 기구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Oct 24, 2013 09:36 AM PDT
2013년 9월 5일은 유대력으로 새해인 로쉬 하샤나 (Rosh haShanah) 곧 나팔절이다. 정확한 날자는 9월 4일 해질 때부터 5일 해질 때까지이지만, 로쉬 하샤나로 이틀을 지키기 때문에 절기는 9월 6일까지 계속된다. 유대인들의 새해는 여느 국가와 민족이 지키는 새해와 차이가 있다. 레위기서에 나팔을 불어 지킬 절기인 나팔절 곧 유대인들의 새해 (로쉬 하샤나)를 정리한다. Sep 03, 2013 08:38 AM PDT
매우 열악한 환경인 유대 광야에서 수도사들이 생존할 수 있었던 또 다른 방식은 그들이 야생 식물을 먹었기 때문이다. 수도사들이 광야에서 섭취했던 식물들은 야생 허브인 엉겅퀴 (manouthion), 소금 나물 (saltbush), 케이퍼 (caper)와 그리고 멜라그리아 (melagria), 케인 (canes)이 있다. 이런 식물들은 유대 광야의 은둔자들이 일반적으로 야생에서 취했던 식물들이다. 광야의 야생 풀 가운데 식용 식물을 구분하는 안목은 오랜 경험을 통해 체득되었다. 때로는 식용과 독초를 구분하는 방법을 수도원 인근의 주민들로부터 배우기도 했다. 1990년대 말, 한국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때, 이스라엘의 한국 유학생들도 힘든 시기를 보냈다. 그때 식비를 아끼기 위해서 필자의 가정도 광야 인접한 곳에서 야생 식물을 뜯어다 반찬으로 사용했던 경험이 있다. 당시 들판에서 구했던 야생 식물은 야생 아욱, 야생 갓, 쑥갓이 있었다. 지금도 베두윈들은 이런 식물들을 음식으로 섭취한다. 특히 갓은 갓 김치, 말린 후에 된장국 시래기, 소금에 절여 장아찌로도 훌륭한 반찬이 되었다.Jul 24, 2013 07:54 AM PDT
채식을 하는 수도사들에게는 날것 (raw)이나 조리된 음식을 제공하였다. 제라시무스 수도원에서 시리악 (Cyriac)이 맡았던 일의 하나는 채소를 씻는 것이었다. 안토니 코지바의 기록에 따르면, 코지바 수도원은 수도사들과 방문객들에게 채소와 콩 (pulse)을 제공하였다. 콩 (pulse)은 팔레스틴에 거하는 주민들과 수도사들의 주요 양식이었다. 콩은 광야 기후에서 재배와 저장이 쉬우므로 수도사들의 양식으로 자연스럽게 자리잡았다. 파란 수도원에 속한 한 수도사는 해마다 칼라몬 라우아에 있는 친구를 방문할 때마다 빵과 콩 (soaked pulse)을 가져왔다고 기록되었다. Jul 05, 2013 07:38 AM PDT
수도사들의 평균 수명을 계산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꽤 오래 살았던 수도사들에 대한 기록은 있다. 시릴에 따르면, 시리악 (Cyriac)은 107세에 사망하였고, 요한 헤시카스트 (Hohn Hesychast)는 105세까지 살았다. 유티미우스는 97세, 사바스는 94세에 사망하였다. 데오도시우스 수도원에 속한 한 수도사가 남긴 기록에, 모스쿠스 (Moschus)는 113세까지 살았다. 수도사들이 이토록 오래 살았던 이유는 광야의 건조한 기후와 수도원의 평안하고 절제된 생활 그리고 신선한 음식 때문이라 생각된다. Jun 20, 2013 06:55 AM PDT
일반 사회와 동떨어진 채 스스로 고립되어 경건과 영성에 힘썼던 수도사들의 하루 생활은 어떤지 역사적인 문헌들을 통하여 조명해 본다. 그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먹지 않으면 배를 곯았고, 물을 마시지 않으면 목이 타 들어갔다. 충분한 잠을 자지 못하여 늘 수면이 부족한 연약한 육체를 가진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의 속 사람은 마치 세상을 초월한 사람들 같았다. Jun 03, 2013 09:07 PM PDT
제라시무스 (Gerasimus)는 요단 평야에 라우라 형태의 새로운 수도원을 창시하였다. 새로운 형태의 라우라 수도원은 중앙의 코노비움을 중심으로 둘레에 수도사들이 기거하는 많은 동굴로 이루어진 수도원을 가리킨다. 곧 개인의 경건과 공동체 생활을 결합한 수도원이다. 제라시무스 수도원은 다른 수도원들과 마찬가지로 교회, 창고, 식당, 주방과 그리고 수도원장, 집사, 수도사들, 수도원 운영자들의 숙소들로 이루어졌다. 이 같은 수도원은 요단 평야의 칼라몬 라우라 (laura of Calamon)와 코지바 수도원 (monastery of Choziba/ 성 조지 수도원)의 모델이 되었다. May 27, 2013 07:06 AM PDT
유티미우스 (Euthymius)는 377년 멜리테 (Melitene)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다. 멜리테는 터키의 동쪽, 오늘날 아르메니아의 수도 예레반 (Yerevan)의 한 지역이다. 멜리테는 바울이 로마로 압송되어 가던 도중 풍랑을 만나 피신했던 멜리데 섬 (Malta island)과는 다른 곳이다. 어린 시절을 교회에서 보낸 유티미우스는 장성하여 멜리테 주변의 수도사들을 책임지는 성직자로 안수를 받았다. 그는 나이 29살 때, 예루살렘으로 성지 순례를 떠났다. 그리고 성지 순례 후에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고, 유대 광야에서 평생 수도사로 살기로 결심하였다. 405년 유대 광야의 파란 수도원 (Pharan monastery)에 도착한 유티미우스는 광야에서 수도원 생활을 시작했다. 필자는 2013년 3월 9일 유티미우스에 의해 시작된 유대 광야의 수도원을 찾아갔다. (유티미우스 수도원으로 가는 길) May 14, 2013 11:41 AM PDT
유대 광야 수도원 운동 (Judean desert monasticism)의 아버지로 불리는 채리톤은 성인 (holy man)으로도 불린다. 채리톤은 3세기 말 소아시아의 이고니온 (현재 Konya)에서 태어났다. 이고니온 (Iconium)은 바울과 바나바가 복음을 전했던 곳이다. 사도행전 13:13절 이하의 말씀을 참고하면: 바울과 바나바는 바보에서 배를 타고 버가를 거쳐 비시디아의 안디옥에 이르렀다. 안식일을 맞아 유대인 회당에서 복음을 전한 바울로 인해 많은 이방인들은 기뻐했고 하나님을 찬송하였지만, 유대인들은 무리들을 선동하여 바울과 바나바를 그 지경에서 쫓아내었다. 그래서 비시디아 안디옥을 떠난 전도자들이 찾아갔던 곳이 이고니온이다 (행 13:50,51; 14:1,21,22). 이고니온에서의 바울과 바나바의 사역은 사도행전 14:1-7절1에서 읽을 수 있다.May 07, 2013 07:05 AM PDT
많은 사람들은 현대 교회의 문제점을 기독교의 세속화에 있다고 지적한다. 기독교의 세속화란 로마서 12:2절의 ‘세상을 본 받는 것’ 곧 하나님을 떠나 세상으로 향하는 것과 같은 의미로 이해한다. 1928년 국제 선교 대회에서는 기독교를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에 대하여 이슬람이나 힌두교와 같은 타 종교가 아니라 교회의 세속화를 지적하였다. 교회마다 복음의 능력을 드러내지 못하는 것은 교회가 세상을 본받기 때문이란 것이다. May 02, 2013 09:19 AM PDT
역사적으로 일회적인 사건인 예수님의 부활하심은 예수님의 메시아이심의 강력한 증거이다. 메시아는 부활의 열쇠를 쥐고 계시며 언젠가는 사망의 모든 권세를 이기실 것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삼 일 만에 부활하셨다. 그래서 2013년 부활절을 앞두고 예수님의 부활하심에 대한 외적인 증거, 부활 사건, 그리고 사도들의 설교에 나타난 생생한 증언들을 소개한다.Mar 27, 2013 07:46 P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