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로교(PCUSA)가 동성결혼을 수용하는 교단법 개정안을 승인함에 따라, 이 교단 내에 한인교회들이 소속된 한미노회들 또한 대책 마련을 위해 고심하는 모습이다. 이번에 개정된 교단 헌법이 발효되는 시점은 오는 6월 21일로, 이후에는 동성결혼에 적극 반대해온 교회들도 목회 현장에서 제약을 받는다. 이전까지만 해도 각 노회의 입장에 따라 소속 교회들은 동성결혼 주례를 거부하거나 동성결혼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지만, 이제는 소속된 교단의 기반이 되는 헌법 자체가 동성결혼을 인정함에 따라 노회의 재량에도 한계가 있다.Mar 25, 2015 06:23 AM PDT
동성결혼을 수용한 미국장로교(PCUSA)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결정에 대해 설명했다. PCUSA는 “(결혼의 정의를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합’에서 ‘두 사람의 결합’으로 바꾼) 이번 개정안 승인은 교역 장로(목사)들에게 결혼식 집례에 대해 폭넓은 재량권을 부여할 것”이라며 “동성결혼이 허용되는 주들에서는 그 재량권 속에 동성결혼식도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Mar 25, 2015 06:20 AM PDT
아시안계로는 최초로 미국장로교(PCUSA) 총회장을 역임한바 있는 이승만 목사(Rev. Syngman Lee)가 14일(수) 오전, 향년 83세의 나이로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미국장로교 총회 선교부 부 디렉터, NCCUSA 회장, 및 교단총회장을 역임한 이승만 목사는 유니온 신학교에서 아시아아메리칸목회센터 소장을 지내기도 했다. 조지아 디케이터에 위치한 콜롬비아신학대학원 근처에 거주하는 자녀와 가까이 지내고자 최근 애틀랜타로 이주한 이승만 목사는 남한, 북한 그리고 미국교계에 중요한 역할을 감당한 존경 받는 목회자이며, 이민목회 현장의 산역사로 평가받는다고 한미목회연구소 측은 전했다. 또한 고령의 나이에도 후학들을 가르치고 돌보고자 하는 대단한 열Jan 14, 2015 11:08 AM PST
애틀랜타 지역 미국장로교단(PCUSA) 여성목회자 초청잔치가 지난 주일(7일) 오후 5시, 베다니장로교회(담임 최병호 목사)에서 은혜 가운데 열렸다. 애틀랜타 지역에서 신학공부를 하거나 목회를 하는 여성 목회자들을 위해 처음으로 마련된 이번 잔치는 한인 교회 내에서 여성 목회자로 안수 받고 목사로 사역하기 녹록하지 않은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부르신 소명이 있기에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며 목회의 길을 가는 이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의 시간이 됐다.Dec 08, 2014 10:33 AM PST
PCUSA의 결혼 재정의 개정안은 보수주의자들로부터 성경에 대한 반박이라는 거센 비판을 받았다. 교단 내 교인들뿐 아니라 미국 교계 보수주의자들 역시 이러한 결정에 충격을 표하며 동성결혼 허용으로 인해 교단의 미래는 더욱 어두워질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PCUSA 총회에서 개정안이 통과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미국의 유명 보수 기독교 작가 마이클 브라운(Michael Brown)은 개정안을 두고 "이는 전적으로 비성경적일 뿐만 아니라 또한 전적으로 비논리적이며, 여러 수많은 가능성들에 대한 주장으로 가득 찬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행위와 같다"고도 비판했다.Jul 23, 2014 08:08 AM PDT
미국 최대 장로교단인 PCSUA(미국장로교)에서 '동성결혼 주례'를 허용했다. 14일부터 21일까지 미시간 디트로이트에서 열리고 있는 제 221차 총회에서 최종 통과됐다. 이번 결정이 동성결혼 주례를 허용하기 위한 마지막 총회 결정 과정이었다. 더 이상의 총회 승인은 필요 없다는 말이다. 하지만 이는 기본적으로 동성 결혼이 허용된 주(州)에서 한하며, 총회의 유권해석을 통해서 목사와 당회가 자신의 양심과 믿음에 의해서 동성결혼을 집례하고 허락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개 교회의 결의와 동시에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 이는 불과 3년 전, PCUSA에서 동성애 성직자 안수를 허용한 이후 따라온 결과다.이번 결정에 대해 보수적인 신앙색채를 가진 이들은 비통해하지만 이들은 소수이며, 전반적으로는 '늦었지만 잘한 일'이라고 환영일색이다. 언론의 보도도 대부분 기독교 언론 등은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지만, 일반 언론들은 '박수'를 치고 있다.Jun 19, 2014 04:55 PM PDT
미국장로교(PCUSA)의 교세 감소 추세는 2013년에도 이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주 발표된 PCUSA 총회 분석결과에 따르면, 2013년 교단 소속 성도수는 약 1,760만 명으로 이는 2012년 1,840만 명과 비교할 때 줄어든 수치다. 집계된 시기는 각각 연말을 기준으로 한다. 더 심각한 점은 전체적인 성도수 감소와 함께 교회숫자의 감소인데, 2012년 10,262개였던 PCUSA교회 숫자는 1년이 지난 2013년 10,038개로 집계됐다. 이 기간 동안 더 이상 PCUSA에 속하지 않은 224개 교회 중에, 148개는 다른 교단으로 소속을 옮겼으며 나머지는 흩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주목할 만한 사실은 2011년 21개, 2012년 110개 그리고 2013년에는 148개로 3년 연속 타 교단으로 옮긴 회중(교회)들의 숫자가 증가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PCUSA는 여전히 미국 최대의 장로교단으로서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Jun 03, 2014 10:47 A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