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차세대를 향하신 마음이 망설이던 저희를 움직였어요. 제법 늦은 나이에 시작해 캠퍼스 선교에 4년을 헌신했지만 ‘그만큼 했으니 잘했다’고 하시지 않고 여전히 그 자리에서 잃어버린 양을 기다리고 찾으시는 목자의 마음을 알게 되니 ‘이제 우리는 못합니다’ 할 수 없었어요. 사실 잘 모르고 처음 시작할 때보다 5년이 지나 두려움은 더 크고 몸은 더 고되지만, 1년동안 사역을 내려놓고 깨달은 것은 하나님께서 충분하다고 말씀하시기 전에는 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타임라인 없이 하나님께서 할 수 있는 만큼 시키신다는 것을 붙들고, 모든 것을 심플하게 말씀하시는 대로 순종해갈 것입니다.”Sep 07, 2021 07:15 AM PDT
대학 진학과 함께 교회를 떠나, 목자없는 양 같이 방황하는 잃어버린 세대를 향한 아픈 마음으로 미래의 교회를 이끌어갈 리더로 세우고자 하는 소명으로 조지아주립대학(UGA) 캠퍼스에 C2M이 세워진 지 벌써 4년째다. 캐더린 리-박 목사는 “적지 않은 나이에 자비량으로 교회를 개척하면서 하나님께 적어도 3년, 많게는 5년을 드리기로 결심했다. 몇몇 교회들과 지인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사역해 온지 어느덧 내년이 5년째이지만, 처음부터 문을 두드려온 한인 교회들과 학생들이 원래 다니던 교회들 조차 캠퍼스를 향한 동역에 관심이 여전히 보이지 않을 정도여서, 처음에는 헌신한 기간만 채울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어려움을 솔직히 토로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간절한 기도를 아시고 댄 학생을 보내셔서 응답을 하셨다. 박사과정을 공부하려고 온 대학원생인 그는 아시아권 교회를 찾던 중 C2M을 알게 됐고,인터넷 서치로 찾아 본 대니 박 목사의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박 목사가 뉴저지 베다니감리교회에서 유스사역을 섬길 때, 300여명의 학생 들 중 하나였던 댄 학생은 당시 그 중에서도 가장 어린 7학년이었다. 어린 나이였지만 주일 뿐 아니라 주중 성경공부, 새벽기도까지 빠짐없이 참석하던 소년이었는데 하나님께서 그를 키우셔서 모세에게 여호수아와 갈렙같이 C2M교회에 보내주신 것이다.Nov 19, 2019 09:40 AM PST
캠퍼스 컴패스 미션쳐치(담임 대니 박, 캐더린 리-박 목사)에서 UGA 내 아시안권 학생들을 위해 등록한 AACF(Asian American Christian Fellowship) 주최 ‘홈커핑 프레이즈 나잇’을 지난 토요일 개최했다. 팟락과 함께 한 이번 홈커밍 프레이즈 나잇에는 캠퍼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천 클럽이나 성경공부 모임은 물론 캠퍼스 사역에 관심이 있는 지역교회들과 연합해 교회와 사역을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참석한 학생들은 자칫 영적으로 방황하기 쉬운 대학생활 가운데 믿음을 함께 지켜나갈 수 있는 친구들과 공동체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됐다.Aug 16, 2019 07:09 AM PDT
“고등학교 이후 교회를 떠난 80%의 학생들이 대학에 있는데, 고아와 탕자처럼 버려져서 신음하고 아파하고 있어요. 대학마저 졸업하고 떠나면 정말 교회로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3년째 그 자리를 지키는 저희를 보고 이제야 마음을 조금씩 열고 부모와 가까운 친구에게도 이야기 하지 못하는 아픔과 상처, 두려움을 꺼내놓고 치유받고 싶어하는데 모두 감당하기 쉽지 않습니다. 함께 섬겨줄 동역자를 기다립니다.”Oct 23, 2018 03:17 AM PDT
에덴스 UGA(University of Georgia) 캠퍼스에 한인 영어권 청년들을 위한 교회, Campus Compass Mission Church(C2M)가 시작된다. 첫 예배는 내달 14일로 캠퍼스 내 장로교 학생센터(Presbyterian Student Center)에서 드려지며, 25년 이상 한인교회와 미국교회에서 청장년층 사역을 해온 대니 박, 케더린 리-박 목사 부부가 담임을 맡게 된다. 애틀랜타 지역에서 10여 년 전부터 한인 1.5세, 2세들의 '무언의 탈출(Silent Exodus)' 문제를 본격적으로 제기하며, 다음 세대를 서서히 잃어가는 한인교회들을 깨우고 1.5세, 2세 목회자들을 다독여 다음세대를 다시 세우기 위한 사역에 힘써온 박 목사 부부는 인터뷰에서 "UGA에 (유학생을 제외한) 한인 학생들이 1천 명 가량인데 이들이 예배드릴 곳이 없다"며 C2M 사역을 결정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Jul 29, 2016 11:40 A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