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지역 영어권 청장년 모임인 에베레스트(디렉터 조나단 최) 컨퍼런스가 9일(토), ‘True Identity’를 주제로 아틀란타한인교회(담임 김세환 목사)에서 열렸다. 다니엘 김 목사(염광장로교회 영어권 담당)와 존 윤 목사(그레이스한인교회 영어권 담당)를 주 강사로 2세로서 가져야 할 정체성을 이야기하고, 김동인 목사(슈가로프한인교회 영어권 담당)와 에스더 김 사모(예수세대운동)가 각각 성경적인 남성상, 성경적인 여성상을 나누는 귀한 시간이 됐다. 2016년 5월, 다니엘 김 선교사(예수세대운동, JGM) 집회를 계기로 모이게 된 2세를 중심으로 시작된 에베레스트는 영어권 평신도들이 주도하는 한 신앙회복 운동이다. 에베레스트 사역이 특별한 점은 이민교회와 뗄레야 뗄 수 없는 영어권 사역의 부침을 겪어온 2세들이 스스로 나서, 1세나 영어권 목회자 중심이 아닌 평신도 중심으로 이뤄지는 사역이라는 점이다. 또한 한인 교회만의 아름다운 신앙적 유산을 이어가고자 하는 치열한 몸부림 가운데도 잃어버린 세대를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포맷을 취하는 유연성이다.Nov 11, 2019 03:40 AM PST
얼마 전, 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에서 영성집회를 인도했던 한홍 목사(한국 새로운교회)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 젊은이들의 '미전도 종족화(化)'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한때 복음한국을 외치며 젊음과 열정을 바쳐 하나님 나라를 앞당기는 데 헌신했던 세대는 지나가고, 현재 대학가의 복음화율은 3%미만이라는 충격적인 진단 때문이다. 이유야 많지만 무엇보다 나라와 민족을 생각하던 시대적 흐름이 점차 개인 중심적으로 바뀌고, 어렵고 힘들던 시절이 지나 물질적으로 풍족해 지면서 순간 놓치면 따라가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변해가는 '문화의 거대한 물결'에 휩쓸려 버릴 수 밖에 없는 시대를 살기 때문일 것이다.Jul 31, 2014 10:25 PM PDT